[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제천에서 28일 '33회 충북한우경진대회 및 제천가축시장 준공식'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이응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조합장, 박병남 충청북도축산단체협의회장, 도내 축산업 기관단체장, 조합원 및 한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제천가축시장은 2014년 전자경매 시설을 갖추고 수용규모 105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총 5억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화장실 및 사무실 신축, 전천후 계류장 증축이 이뤄져 1일 240두를 처리할 수 있게 돼 경매 참여농가에 편의 제공 및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월 13일과 23일 2회에 걸쳐 시장이 열리며 이를 통해 지역 한우농가는 물론 인근 축산업 관계자들까지 제천가축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농가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준공식 당일 오전 7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한우자조금에서 후원하는 충북한우 경진대회가 열린다. 축 계류를 시작으로 암송아지, 미경산암소, 경산우 등 분야별 우수 한우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한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모, 체형, 고급육생산능력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우수축을 선발하며 총 2천8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며 지난 1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던 제천 가축시장이 4개월 만인 23일 다시 문을 열었다.이날 가축시장에는 한우 100여마리가 전자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등 오랜 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으며 그동안 출하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축산 농가들은 진행되는 전자경매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얼굴엔 연신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개장일을 맞아 가축시장을 방문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거점소독소 근무자를 격려하고 아울러 그간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준 축산농가와 축협 및 시 공무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철통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시는 지난 2월 5일 구제역에 감염된 한우 1두를 살 처분했으며 현재 거점소독소 2곳을 24시간 풀가동으로 운영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천 가축시장은 매월 3일과 8일 장날에 맞춰 한 달에 모두 여섯 번(13·23일은 전자경매 시행) 개장되는데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움츠러들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페이 앱의 '온시장'과 '청주페이 플러스 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시장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 지역의 소상공인 상품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온시장 모든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이 쿠폰의 사용자에게 7천 원 할인쿠폰(재구매 쿠폰)을 다시 발행한다. 청주 페이 플러스 샵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초 정식 오픈한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주문 상품을 다음 날 이후 받는 택배 서비스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5월 중 두꺼비시장과 직지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25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오픈 초기 특정 상품을 100원 초특가에 살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