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경부선 영동역(영동군 영동읍 소재)과 왜관역(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에 승강설비 11기를 지난 15일 설치 완료했다. 충청본부는 약 26개월의 공사 기간에 약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경부선 영동역에 에스컬레이터 4기, 왜관역에 17인승 엘리베이터 3기와 에스컬레이터 4기를 설치했으며, 역사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두 역에 승강설비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두 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렬 본부장은 "철도역사의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시설개량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행 대도시 중심의 지역본부 일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1일 자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충주에는 중부내륙사업소가 설치된다.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공단의 현행 5개 지역본부의 주요 건설조직 일부를 현장 중심의 9개 사업단과 3개 사업소로 재편하는 데 있다. 9개 사업단은 수도권(서울)·민자(서울)·김포철도(김포)·동해남부(부산)·동해북부(포항)·호남권(광주)·충청권(대전)·중앙선(영주)·원주강릉(원주)으로, 3개 사업소는 군장선(익산)·서해선(아산)·중부내륙(충주)으로 재편된다. 현재 공단은 서울(수도권본부)·부산(영남본부)·대전(충청본부)·순천(호남본부)·원주(강원본부) 5개 대도시에 지역본부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서 현장 중심의 사업단(소)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단은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민간투자(이하 민자) 사업에 대한 관리기능도 강화한다. 당초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사업부'와 시설본부 산하의 '민자운영부'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의 민자 사업 기능이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광역사업처'로 통합·확대된다. 수도권본부 산하에는 '민자사업단'을 신설해 용산~강남·대곡~소사·신안산선 등 민자 사업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현물을 관찰하고 현실을 인식한 후에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3현주의'에 입각해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이하 공단)이 경부선 철도 조천2교와 심곡천교를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강철 소재 교량을 콘크리트 소재로 개량하는 공사를 통해 열차 운행선 인근의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고 교량 처짐 현상을 최소화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공단은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교량상판을 미리 제작해두고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이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강철 소재로 이뤄져 있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조천2교(98m)와 영동군 영동읍 심곡천교(14m)는 지난 2015년 개량이 시작돼 각각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콘크리트로 모두 교체됐다. 공단 관계자는 "콘크리트 교량은 강철 교량에 비해 열차 운행 시의 안정성과 승차감이 우수하고 소음 감소 등으로 생활환경 개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비 또한 적어 교량 개량 사업에 다수 적용되고 있다"며 "조천2교는 개량 전 확성기 수준으로 발생했던 78dB의 열차 통과 소음이 개량 후에는 일상적인 대화 소음보다도 조용한 58dB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단양역사 1단계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22일부터 신설 역사 사용을 개시한다.단양역사는 당초 오는 2017년 상반기 착공예정이었지만 지역주민의 철도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이보다 약 3년 앞당겨 2014년 5월 조기 착공했으며 최종 역사는 오는 2016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단양역사의 외관은 지역 명소인 도담삼봉을 형상화했고 관광객 수요증가를 감안해 기존 대합실 규모를 3배 가깝게 대폭 확대(148㎡→366㎡)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철도공단 관계자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은 2018년 완공 예정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시공과 공정단축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철도를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주, 국회예결위·농해수위·운영위원)이 무더위 속 휴가도 잊은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구슬땀 행보를 하고 있다. 이의원은 6일오후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찾아 관계 공무원들에게 충북도와 충주시의 내년 국비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후, 곧바로 대전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을 방문, 중부내륙선철도 관련 충주발전 상생방안을 주문했다. 이 의원의 이번 행보는 오는 9월 초 2016 정부 예산안 국회제출을 위한 기재부 3차 심의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시점에서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재부를 직접 찾은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의원은 이날 오후 1시경 기재부 박춘석 총괄심의관을 비롯한 4개 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직후 소관과를 방문해 담당 과장 및 사무관들에게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 충주시 주요 국비사업은 △중부내륙선철도 △충청내륙화도로 △노은~북충주IC 국지도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2017전국체전 △자활연수원 및 국가시험센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등 SOC·문화·관광·산업·복지 전방위적 80여건에 달한다.이어 이의원은 곧바로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강영일 이사장을 면담하고, 중부내륙선철도 관련 충주시민의 바람을 전달하고 충주발전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내륙선철도(이천~충주~문경)와 관련, 이의원은 지난해 800억원에 이어 올해 추경에서 200억 원을 추가확보, 올해 총 1천억 원의 국비로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시에서는 조속추진 및 도시환경개선, 노후 역사 신축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은 "9월 11일까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만큼, 지금 8월 한 달이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예산 공무원들이 휴가를 미루고 총력을 기울이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충주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옥천의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활용방안 주민설명회를 하면서 사전주민설명회 없이 관광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준비부족 등 졸속으로 끝났다.공단 충청본부는 지난 13일 옥천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남부연결선과 관련된 대천·삼청리 등 해당 이장들과 철거추진위원 등이 참석해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 앞서 이규억 철거추진위원장은 이날 "철거는 위원장 혼자 생각"이라고 막말한 본부장의 사과를 요구했다.또 이 위원장은 "본부장이 참석하지 않은 오늘 설명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따졌다.공단 측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철거는 정부의 기본 방침이며 철거 번복은 고민스런 일이지만 주민들이 활성화 하겠다고 한다면 방향을 바꾸겠다"고 했다.공단 측은 또 "철거를 위해 확보한 예산은 없으며 현재 기재부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인데 남부연결선이 10년밖에 되지 않은 신품이기 때문에 정부도 철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공단 측은 "6월말까지 주민과의 민원이 해결되면 옥천군에 관광개발 인허가를 받아 추진하게 되는데 유원시설로 개발하면 부가가치, 직접고용 창출,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장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개발을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설명회에 앞서 관광개발을 생각했다면 사전 주민공청회가 먼저 이루어졌어야 했다"며 "지난해부터 관광개발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와 설명회를 한다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고 질타했다.이장들은 또 "설명회도 옥천관광개발이 만든 달랑 유인물 한 장이 전부인데 충분한 자료를 가져와 설명을 해야 한다"며 이미 관광개발을 염두에 둔 설명회가 아니냐고 물은 뒤 "사전준비부족"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사업이 되지 않아 운영업체가 파산할 경우 남부연결선이 다시 흉물로 남게 된다"며 "파산할 경우 철거는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 설명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박진현 재산지원처장은 "주민설명회를 가지려 철거추진위와 협의하고 있는 와중에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며 "국토부에서 당시 회신은 철거방침이 섰다는 내용이지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은 아니며 다음 설명회 때는 충분한 자료를 준비한 설명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이날 공단의 활용방안 설명회 분위기는 주민들이 공단에 대한 불신 등이 팽배해 주민동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관광개발 계획에 어려움이 전망된다. 한편 4·58㎞구간 옥천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은 6월 대전-옥천 간 경부고속철도 공사가 완료돼 개통되면 폐 철로로 남게 되는데 이중 레일바이클 구간은 2·5㎞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와 조선희 단양군의회 부의장이 지난 7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김영우 부이사장을 면담하고 현재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폐쇄되는 상진철교의 철거와 상진지역 토공구간 교량설치 등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상진철교~국도5호 교량은 토사(성토) 구간으로 생활공간 차폐에 따른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단양역과 중앙고속도로 단양IC와 연결되는 단양의 관문인 상진지역의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교량 설치를 통한 밀폐된 성토구간을 개방해 남한강 조망권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역 내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중앙선 복선화를 통해 예상되는 지역 내 새로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교량설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군은 당초 중앙선 복선화사업으로 발생하는 폐철도 구간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단성역~죽령역 구간 및 상진철교를 포함한 폐철도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대해 군은 페철도 활용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으며 상진철교 구간은 △새로이 건설되는 철도교량과 인접 △철골구조의 부식과 노후로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 발생 △활용을 위한 진출입로 연결의 제약 등의 이유로 개발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군은 신설되는 상진철교의 아취-트러스의 조형성과 남한강의 수려한 풍광이 어우러진 시내권의 새로운 경관명소 개발을 위해 경관 저해 시설은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건의 사항을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상진지역 성토구간의 교량화 요청 사항에 대해 철도의 특수성과 단양역 진입을 위한 선로분기 구간에 해당돼 교량설치를 위해서는 기술적 내용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폐쇄되는 상진철교에 대해서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개통 후 철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 나들이를 고민해야하는 각 가정의 한숨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몰을 방문한 A씨는 "5월은 공휴일이 많아 좋은 것도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기념일이 있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선물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도 지갑 사정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진 만큼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치킨·버거를 비롯한 외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브랜드 9개 제품 가격을 각 1천900원 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는 치킨·샌드위치·디저트류·음료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 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지난 2월 신세계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