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인력 인건비, 환자 구급차 이용료 지원 등에 1천254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1천254억 원, 국가보훈부 31억 원 등 모두 1천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달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을 수행하는데 쓰인다. 먼저, 대체 인력의 조속한 배치 등 의료인력을 보강하는데 사용된다. 전체 예비비의 절반에 가까운 580억 원을 교수·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에 지원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지역거점병원 등 인력난이 가중되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진료, 주말·휴일 진료를 위해서는 393억 원을 지원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진료에는 12억 원을 배정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의료이용과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예산도 새로 편성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충북일보]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전공의 수련병원인 한국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지사는 지난 2월 21일 효성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그는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소아, 중증응급환자 등 필수응급의료 진료 유지 등 의사 집단행동에 장기화 대비 협조도 당부했다. 정 부지사는 "의료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의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해 현재 의료진 44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116회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충북지역 여성단체들이 성평등한 사회 실현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여성연대는 6일 도청 서문 앞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충북대회'를 열고 "혐오와 차별의 정치 끝장내고,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고 외쳤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여성 참정권과 근로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궐기한 미국 섬유공장 노동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대회는 충북이주여성상담소 소속 이해솔씨가 사회를 맡아 △발언(손은성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김지혜 다사리장애인자립지원센터 활동가) △선언문 낭독(한미화 청주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소장, 김미경 충북여성인권상담소 활동가) △퍼포먼스와 거리선전전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여성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여성들이 지난 11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불평등과 차별에 저항하며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투쟁했지만 아직 사회의 현실은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충북여성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에도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3 세계 성별 격차 보고서'에서 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의 올해 첫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청주시 안전정책과와 청주동부서방서 사천 119안전센터의 협조로 진행됐다. 청주문화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입주기업, 문화체육관광국 등 시청 공무원과 직장어린이집 등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상주인력 약 730명이 참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훈련에 앞서 시청각 훈련을 진행하고, 모의 화재 발생 상황 아래 화재통보와 인명대피, 초기진화, 응급구호, 옥내 소화전 및 분말소화기를 활용한 소화훈련 등 긴급 재난 상황 대처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사천 119안전센터는 "안전도 연습"이라며 "첨단문화산업단지는 건물 규모가 크고 입주공간들이 많은데다 자력으로 대피하기 힘든 어린아이들까지 있는 곳이다 보니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합동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불이 나면 누구나 당황하고 긴장해 초기 진화와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늘 오늘의 훈련 내용을 상기하며 재난 발생 제로의 최강 안전 문화산업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다미조경(대표이사 박재일)이 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의 '희망나눔 실천기업' 291호로 가입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이날 ㈜다미조경을 찾아 명패 전달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미조경은 조경, 조경식재 등 각종 조경공사들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캠페인 가입을 통해 매월 2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후원금은 충북 도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박재일 대표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 캠페인 참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낮은 제법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공기에 찬기가 느껴지는 시기다. 봄 초입을 맞는 이번 주말, 지역 곳곳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오는 11일까지 2024년 정기대관 여섯 번째 전시로 강호생 개인전 'Charity of life(채리티 오브 라이프)'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강호생 작가는 독창적 화풍의 수묵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장르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그만의 화풍을 구축해왔다. 특히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의미, 재료를 다루는 감각적인 유연성과 고도의 정신력을 중요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며 색채의 스밈과 번짐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 작가의 작품을 두고 김중근 평론가는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수묵 화풍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결정판"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선지를 버리고, 융을 재료로 선택하면서 색채와 재료에서 그 자유로움과 시간이 주는 우연의 관계와 비가시적 여백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한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청
[충북일보] (사)한국화진흥회는 다섯 번째 정기전 '한국화-변화·확장·수용(사진)'을 2회에 걸쳐 개최한다. '한국화-변화·확장·수용'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이어서 4월 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은 한국화의 지난날을 되새기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사)한국화진흥회는 지난 2017년 한국화의 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출범했다. 이 단체는 다수의 국내 순회전, 해외 초대 전시 등을 진행하며 열정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4회 한국화진흥회 정기전을 비롯해 △서울(한벽원 미술관, 마로니에 공원) △평택(공간미학) △고촌(보름산미술관) △진도(진도현대미술관) △용인(한국미술관) 등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흥회는 같은해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한국문화원 Inko Center(인코 센터)에서 작가초대전을 열었으며 베트남 Kien Trung Palace(키엔 쭝 왕궁)의 Royal Theatre(로얄 씨어터)에서도 기획초대전을 개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예술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사진)'에 참여할 예술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임차료 지원사업은 충북도를 소재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창작공간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지속적인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원 자격은 도내 활동 중인 예술인 또는 단체이며, 개인의 경우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은 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1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75%, 2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 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접수된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통해 66건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 및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정 건수는 소폭 변경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제출서류 양식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
[충북일보] 미복귀 전공의를 향한 정부의 사법처리 절차가 가시화되면서 의료진의 반발이 거세지는 한편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면서 충북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5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배 교수는 게시글을 통해 "정부의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천 명 증원은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 단기정책에 불과하며 혼합진료 금지는 말 그대로 의료 이용을 더 늘리고 의료민영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의 총아임에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총장의 의대 증원 결정에도 분노를 표했다. 충북대는 의대 정원을 49명에서 250명으로 증원 신청한 바 있다. 그는 "현대 의료는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며 "같이 병원에서 부딪히며 일해온 인턴,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의 면허를 정지한다고 하는 보건복지부의 발
[충북일보] 방영란 청주시 흥덕보건소장은 5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했다. 방 소장은 의료공백 관련 현장을 지키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이 겨울동안 닫아뒀던 실내전시실의 문을 다시 연다. 겨울동안 야외 공간만 개방됐던 철박물관은 5일 '안녕~ 감곡!' 기록영상전과 함께 실내전시실을 개방한다고 알렸다. '안녕~ 감곡!' 영상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2층 영상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전시에는 2023년 지역민참여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이 담겨있어 철박물관과 지역 사회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겨울 휴관 동안 관람객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한 공간정비는 물론,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세연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5회 세연음학회 '봄봄!'은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로체험활동 꿈길 △ 5월 가정의달 행사 '지역 작가 연계 체험' △활동수레 '여기에서 천천히' △상시체험 '호루라기만들기, 병뚜껑 자석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의 행사와 참여방법은 누리집(https://www.ironmuseum.or.kr/)과 인스타그램(@iron_muse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경 관장은 "겨울 휴관동안 철박물관은 그 어느때 보다 바쁘게 보냈다"며 "올해 활동도 기대해 주시길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창업과 캐릭터 분야를 필두로 올해의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캐릭터콘: 캐릭터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캐릭터 콘텐츠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는 이 사업을 통해 △캐릭터 기업 신규 창업 2명(팀) △지역 캐릭터 개발 2개 기업 △캐릭터 상품화 2개 기업 △캐릭터 고도화 2개 기업을 선발한다. 캐릭터 창작, 굿즈 개발, 크라우드 펀딩, 박람회 참여 등 분야별 지원 사항은 상이하며, 지원규모는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2천300만 원이다. 또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도 공모일정에 들어갔다.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1인 미디어부터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실감콘텐츠까지 다양한 범주의 콘텐츠를 지원하며 총 10팀을 선발한다. 도내 사업등록 예정인 문화콘텐츠 분야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자(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폐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예비창업자(팀)에는 각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메토링과 창업 교육의 혜택도 원스톱으로 주어진다. 또한 1년차 사업 후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충북일보]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권종애)와 청주열린도서관(관장 한동욱)은 5일 청주 문화제조창 5층 열린도서관에서 지역 육아·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양질의 양육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주시민의 독서문화 진흥 업무를 추진하는 청주열린도서관이 양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지역 육아·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활용 지원 △각 기관이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사업 홍보 등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권종애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영유아 가정에 다양한 부모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게 됐다"며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인프라 확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의 한 교수가 사직의 뜻을 밝혔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5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배 교수는 게시글을 통해 "이제 막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독립해 근무한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증 환자들이 회복하는 기쁨에 크게 인기가 없는 심장내과, 그 중에서도 심부전과 심장중환자 파트를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부의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천 명 증원은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독 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 단기정책에 불과하며 혼합진료 금지는 말 그대로 의료 이용을 더 늘리고 의료민영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의 총아임에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총장의 의대 증원 결정에도 분노를 표했다. 그는 "현대 의료는 절대
[충북일보] 정부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했던 복귀 마지노선인 지난달 29일 이후 첫 정상근무일인 4일까지도 충북지역에서는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가 엄정 대응을 예고했던 만큼 현장을 떠난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법처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말 기준 도내 10개 수련병원 전공의 200명 중 이탈률은 84%(이탈자 수 168명)에 이른다. 이후 연휴기간인 1~3일 복귀자는 없었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미복귀 전공의들 사이에 큰 동요는 없었다"면서 "3월 입사하기로 했던 인턴 35명도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고 근로 계약이 종료된 전임의들도 떠나 인력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공의 수련병원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부재가 확인된 의료진의 처분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
[충북일보] 봄을 맞아 충북도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풀어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선보인다. 올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6명을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를 주인공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는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루크너 최고의 유작 중 하나인 '교향곡 6번'을 준비했다. 브루크너는 대부분의 곡을 완성한 후 최소 한 번 이상은 수정을 보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향곡 6번은 완성 후 거의 손을 대지 않아 단일 판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박은성 지휘자를 객원 지휘로 초청해 진행한다. 그는 비엔나 국립음대 한국인 최초로 지휘 전공을 졸업했고,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지휘자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지휘한 바 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6번 외에도 다양한 곡들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서곡에 이어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협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오는 17일까지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여 년간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기존 성인 대상의 일반 강좌를 넘어 초·중학생 대상의 청소년 강좌까지 연령대 별 세부 맞춤형 공예교육으로 확대하며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강좌는 성인 대상의 공예 실기교육인 일반 강좌로 △도자 초급 △도자 중급 △유리 초급 △유리 중급 △우드카빙 등 총 5개 강좌에서 모두 58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4월 1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주 1회, 3시간씩 총 2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총 30만 원이다. 수강생은 오는 17일까지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회원가입 후 신청)하며, 여러 강좌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예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도자 초급 △유리 초급 △우드카빙 강좌는 신규 수강생에게, △도자 중급 △유리 중급 강좌는 수강 이력이 있는 기수강생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또한 모집 마감일 이후인 1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4일 지사 강당에서 회원들의 리더십·자질 향상과 효율적 봉사회 운영을 위한 '2024년도 적십자봉사회 리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충북적십자봉사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7일까지 제천, 괴산, 보은에서 총 400여 명의 봉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2024년도 사회봉사·구호사업 추진방향과 후원개발 캠페인 안내 △봉사회 운영 실무 △심리사회적지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적십자정신을 이해하고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의 자질 향상과 봉사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기본 및 리더교육, 심폐소생술,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의원이 모범 납세자로 인정받았다. 청주김안과의원 김두은 대표원장은 4일 대전지방국세청에서 열린 '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전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모법납세자로 선정되면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 지방국세청장이나 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된다. 징수유예, 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민원봉사실의 전용 창구 이용 등의 혜택이 있고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에게는 콘도요금과 의료비를 할인해주고 대출금리, 보증심사, 신용평가 등을 우대한다. 공항출입국 우대, 전용 신용카드가 발급 혜택도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8년 기재부 장관 표창에 이어 두 번째다. 성실 납세의무 이행과 세정협조를 이어오고 있는 청주김안과의원은 국가재정 기여, 회계 투명화 노력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의료위기 가구,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지원과 물품후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지역 대학교에 장학금 전달·의료장비 기부를 통한 인재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기업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납세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4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연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책읽는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지난 1월 시민들로부터 올해 후보도서 추천을 받았고, 2월 27일 1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부문(일반·청소년·아동)별 5권씩 총 1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투표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15권의 후보도서 중 부문별 각 1권씩 투표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 온라인 투표와 권역별 16개 도서관(시립,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내수,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기적, 열린도서관) 현장투표를 병행한다. 후보도서 중 일반부문에는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 △김민식의 '나무의 시간' △임소미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민태기의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최재천의 '최재천의 공부' 5개 도서가 올랐다. 청소년 부문은 △김수빈의 '고요한 우연' △박현숙의 '구미호 식당' △고정욱의 '나에게 나다움을
[충북일보] '연극인들의 축제' 42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청주 민간소극장 예술나눔터, 씨어터제이, 정심아트홀을 비롯한 지역 공연장에서 경연 형태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경연이 끝난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3개 부문의 단체상(대상, 금상, 은상)과 5개 부문의 개인상(남·여 최우수연기상, 남·여 우수연기상, 남·여 신인연기상, 연출상, 특별상)을 시상한다. 충북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지역예선 경연대회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in용인'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추후 추첨을 통해 충북의 경연 일정이 정해진다. 이번 충북연극제에서는 총 4팀의 극단이 전국대회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제천의 예술나눔 청풍이 시작을 알린다. 첫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제
[충북일보]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데드라인이 지난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집단 사직 후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 처분과 고발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누리집을 통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중 일부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 했다. 공고문에서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 59조 2항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하나, 폐문부재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부송달 또는 우편송달이 곤란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시송달한다"며 명령서를 확인하는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공고문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비롯해 전공의 13명을 대상으로 한다. 충북지역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의 전모씨 1명이 포함됐다. 앞서 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집단 행동에 참여 중인 의료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의사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진병길(사진) 신라문화원장을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유산 전환 체제 변화 속에서 국가유산 활용분야의 위상 확보와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직무를 수행해 나겠다"며 "연합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분야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 활용의 국민 향유권 증진과 더불어 국가유산 활용 전문 인력의 양성과 활용산업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는 연합회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의 활성화와 활용 분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문화유산 활용정책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7년에 창립됐다. 현재 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전국 15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지 사업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다. 3일 세계직지문화협회에 따르면 대정건설㈜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 회장은 최근 개최된 협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직지 사업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추가 구성된 임원진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세계직지문화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전기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직지 사업 발전을 위한 기금 기탁에 감사하다"며 "기탁금을 투명하고 내실있게 집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과 자문위원들을 추가 구성했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응모)는 지난달 29일 청주 더빈컨벤션 2층 컨퍼런스홀에서 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년간 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17대 김영석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출발하는 18대 유응모 회장의 앞날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사회복지기관(시설) 단체장,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회장 활동영상물 감상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행사는 이임사, 감사패 전달, 협의회기 전수,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석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협의회장으로 재임했던 기간동안 충북사회복지협의회에 많은 격려와 사랑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별 탈 없이 주어진 소임 마무리하고 행복한 마음 안고 떠나게 되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유응모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북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시·군·구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미설치 지자체의 협의회 설립에 힘쓰겠다"며 "충북협의회의 주요사업을 내실있게 튼튼히 하는데 노력해 회장으로 부여받은 막중한 임무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