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대 증원 계획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22일 충북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집단 사직 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수, 전문의, 간호사 등이 스케줄을 조정해 근무 중이다. 먼저 교수와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충북대병원 응급실 야간 당직의 경우 교수 1명과 전문의 1~2명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교수 1명, 전문의 1~2명, 전공의 4~5명 근무보다 절반정도인력 수준이다. 간호사들의 부담도 늘었다. 이들은 업무 가중과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충북간호사회 소속 한 간호사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소위 PA간호사로 불리는 진료 보조 인력들이 이번 사태 이전부터도 암암리에 전공의 업무를 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 진료 공백이 길어지면 간호사를 대체 인력으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PA 간호사들은 현행법에 명시된 근거가 없어 의료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며 "고용주인 병원의 위압에 의해 권한도 없는 의료 행위를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22일 S컨벤션 신관홀 2층에서 2024년 3회 정기총회 겸 회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포럼은 회원의 날을 기념하며 포럼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게 공로상 등을 시상했다. 우수회원 시상은 △공헌패(김현주, 강전섭, 여명구, 하경준) △감사패(박광석, 허은영, 황종연) △최우수상(서성탁, 이수안) △충북지사상(강대식, 이미연, 변기철, 이재일, 심윤희) △청주시장상(최인숙, 오주현, 이은희, 연종흠, 김무경) △충북도의회 의장상(이우금, 김경은, 김진해, 정민규, 김정미, 김남은, 허현주, 이인숙, 이옥인, 박숙영) △청주시의회 의장상(정마린, 이은정, 김정동, 조준기, 김정환, 이지훈, 백종오, 노혜주, 김행자, 신화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영은 어떤 특정한 분야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도 경영이고, 문화도 경영, 스포츠도 경영"이라며 "스마트경영포럼은 각 분야의 리더들은 물론 평범한 사람들도 포진돼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우리가 하는 일(業)을 연결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能)을 한다'를 모토로 회원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은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주민 350여 명과 '어울~렁 더울~렁 정월대보름 나눔 행사 및 청원구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함께 어우러지는 청원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꽉! 깨물어 부럼" 부럼 나눔 △"달이 참 달고나~" 달고나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내덕노인복지관은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정순)과 함께 지역사회의 화합과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청원구 윷놀이 대회'도 진행했다. 길혜정 청주내덕노인복지관장은 "정월대보름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로 우리 사회의 온정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2023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017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대상으로는 2023년 처음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암종별 적정성 평가에서 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부분에서 1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가진 의료진이 함께하고 있다. 또 2023년 보건복지부가 정한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충북도내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지, 상담, 영양관리, 프로그램 운영, 학교복귀 지원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할 전망이다. 류동희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충북지역암센터는 최일선에서 국가 암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암예방, 암치료, 암경험자 관리까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과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6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자생한방병원은 2천500여 명의 청주문화원 회원과 임직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방 주치의 역할을 맡게 되며, 청주문화원 회원 내원 시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문화원 회원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원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구현서)는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를 찾아 해피스타트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충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여벌교복, 운동화, 가방 등 신학기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아동을 위한 해피스타트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금 수혜 학생은 총 444명에 달한다. 구 대표이사는 "해피스타트 장학금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충북 아이들이 걱정 없는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과 다다예술학교(교장 김형식)는 지난 21일 지역 예술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양 기관 소개와 정보교류 등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예총과 다다예술학교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토대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예술문화교육·예술교류 등과 관련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은 "양 기관의 다양한 예술 자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전시, 강연 등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는 22일 공단 회의실에서 수상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상안전 교육과 장비 지원, 자격검정 등 수상인명구조원(Life Guard) 양성의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원활한 업무 제휴 등 상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수상인명구조원(Life Guard) 전문 양성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청주 시내 수영장(청주실내수영장, 푸르미스포츠센터, 영운국민체육센터 등)을 운영하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안정적으로 수상안전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회장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적십자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수상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22일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활동가 발굴·양성을 위한 '2024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42개 소모임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선발된 소모임은 지역 여성신문 발간, 여성영화인 인재 양성, 지역 여성노인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주제의 사업으로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을 계획 중인 소모임 중 대표가 여성이고, 여성이 3인 이상인 소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고, 남성도 참여 가능하다. 올해 공모 분야는 △성평등 인재 양성 사업 △일·생활 균형 가치 실현 사업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 3개 분야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0일까지로 심사를 통해 7개 소모임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소모임은 300만 원 내 사업비와 전문가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cbwf.re.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창간 21주년을 맞았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들은 21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창간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2024년 어젠다 발표와 우수사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본보는 올해 어젠다를 '바이오가 경쟁력이다'로 선정하고 '현재의 도약, 미래의 성장, 충북의 발전'을 부제로 설정했다. 본보는 반도체, 이차전지와 함께 첨단과학을 대표하는 바이오 분야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충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어젠다를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날 우수사원으로는 신수원 편집부장과 김희란 미디어전략부 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사심으로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사원상을 수상했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힘차게 뛴 덕분에 지역 대표 일간지로 우뚝 서 창간 21주년을 맞았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정론직필의 사명을 갖고 각자 최선을 다 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본보가 충북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며 지역 대표 일간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충북지역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진료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충북 의료계에 따르면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도내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160여 명은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에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사직원을 제출한 뒤 20일부터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에 환자들은 의료 공백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고 병원 측은 수술이나 진료를 축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이날 13차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신고 지원센터 신고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상위 50개 병원 현장 점검·남은 50개 병원 제출 자료 점검) 결과 20일 밤 10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천816명이 사직원을 제출했으나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
[충북일보]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이 지난 20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기업가정신카페 세미나존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문화충동과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함께 노력한 지역 청년 기업 대표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3년도 사업성과 2024년도 경영계획 등을 심의했다. ㈜문화충동은 2023년도 주요 사업성과로는 △매출 10억 원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탁월' 달성 △전국 238팀 뮤지션 경력관리 가이드북 제작 등을 꼽고 올해 △사외이사 변경 △수석기획자 영입 등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재건 ㈜문화충동 경영지원팀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023년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탁월' 성과에 따른 것이다. 최천 ㈜문화충동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문화충동과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충동은 지난 2019년부터 청년예술가와 함께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4~25일 동부창고 6동에서 '온뜰리에 체험마켓'을 연다. 이번 마켓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의 파트너 기업인 ㈜옳음(대표 김선영)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문화재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동부창고'라는 장소와 '문화예술'이라는 키워드, 그동안 온다마켓을 운영해 온 ㈜옳음의 '노하우'가 한데 어우러진 청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온뜰리에'는 '온다'와 작업실인 '아뜰리에'를 따 명명한 것으로 새로운 예술 체험 마켓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28개 공방과 업체가 참여해 총 53개의 체험을 선보인다. 세대불문 인기 몰이 중인 모루인형 만들기부터 체험계의 스테디셀러 비즈공예, 마크라메, 목공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들어서고, 쌀쿠키 꾸미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도 가족방문객을 기다린다. 또한 커피박 화분 꾸미기, 재생종이 도어벨 만들기, 양말목 바구니 만들기 등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이 주말 나들이의 즐거움에 의미까지 더한다. 체험마켓은 행사 기간 동안 낮 12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사)충북민간사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가 23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1시 도청~성안길~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사전 시가 행진으로 시작해 중앙공원 무대에서 민속잔치와 풍악놀이, 기원축제, 떡 나눔, 민속놀이 등이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다음 날인 24일 오후 2시엔 정북토성에서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막을 올린다. 충주에서는 24일 오후 6시 단월강변과 목계나루에서, 제천에서는 같은 날 낮 12시 수산면 오티별신재 전수교육관에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보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은 지구협의회가 진행하는 민속행사가 22일 오전 10시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회인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23일 오전 11시 회인중학교에서 열린다. 옥천지역은 23일 오후 1시 옥천읍 공설운동장에서 마조제부터 시작해 24일 오전 10시 청마리 제신탑에서의 청마 탑신제, 청산면 교평리 일원 청산 교평다리 밟기, 같은 날 오후 1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영동
[충북일보] 눈이 녹아 비가 내리며 날씨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며 연일 봄비가 내리고 있다. 건조한 겨울을 보내는 반가운 봄비처럼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봄맞이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산책'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다. 국악단은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고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산책'은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꾸미는 '비나리'로 포문을 연다.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과 덕담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앞날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이어지는 곡은 관현악곡 '흥'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경기민요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곡이다. 배우 양금석의 민요 메들리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은 연예계 대표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수의 국악 연주회 협연과 세 번의 개인 연주회를 열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북일보] MBC충북은 21일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퍼펙트슛'(연출 오규익, 구성 서보경)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퍼펙트슛'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부 '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입니다' 는 전국 10개 발달장애인팀 창단부터 훈련과정을 2년간 기록하며 선수들의 변화와 성장을 담았다. 2부 'All win, 모두가 승자'에서는 연습경기를 넘어 리그까지 핸드볼을 통해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그렸다. 언제나 선수들의 곁을 지키는 부모들의 절절한 열망, 끝까지 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이끄는 핸드볼 감독과 코치들의 열정도 함께 조명했다. 방심위는 심사평을 통해 "선수들의 도전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지우고 이들도 꿈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걷어내고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퍼펙트슛' 연출 오규익 PD는 "자신만의 완벽한 인생슛을 던지기 위해 오늘도 세상이라는 코트에 나서는 모든 발달장애인들에
[충북일보] "연일 나오는 뉴스를 보고 진료를 못 받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큰 여파는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인력 누수가 길어지면 환자들에게 피해가 올 수밖에 없어서 우려스럽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한 첫날인 20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만난 보호자 A씨는 병원 상황이 평소와 비슷하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토로했다. 손자의 소아과·신경과 진료 때문에 몇 년째 충북대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는 A씨는 전공의의 결근으로 담당 의료진이 바뀌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A씨는 "큰 불편은 없지만 갑자기 처치해주시는 선생님께서 다른 분으로 바뀌어 손자가 낯설어 한다"며 "계속 봐주시던 분이 봐주셔야 저도 안심이 되고 의료진도 병증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줄 수 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 일이 또 있을까 걱정이다.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충북대병원 전공의 137명(레지던트 104명·인턴 33명) 중 109명(레지던트 80명·인턴 29명)이 사직원을 제출하고 근무
[충북일보] 박종국 전 연합뉴스 충북본부장과 변우열 전 부본부장이 이달 말 각각 퇴직과 안식년에 들어간다. 20일 지역 언론계에 따르면 박 전 본부장은 이달 말 정년퇴직을 할 예정이다. 중국 선양특파원을 지냈던 박 전 본부장은 지난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선양역 통과사실을 단독보도한 베테랑 기자다. 변 전 부본부장은 이달 말 1년간의 안식년에 돌입, 이후 퇴직한다고 알려졌다. 변 전 부본부장은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의 회장을 맡아 지역 기자 취재역량 강화와 저널리즘 품질 제고에 앞장서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이태문(사진) 전 MBC충북 특임국장이 MBC충북 사장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오는 3월 18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진천중과 청주 세광고, 충북대를 졸업했고 충북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9년 청주MBC 입사 이래로 지역MBC특별취재팀장, 보도국장, 노조위원장을 거쳐 2022년 특임국장으로 명예퇴직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20일 청주미래누리터 지식산업센터 5층 교육실에서 '2024년 사업설명회 및 기업수요조사'를 열었다. 기업체 관계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새일본부의 운영 기조인 △가족친화인증확대 △채용컨설팅 △남성육아휴직1호기업 만들기 등을 토대로 한 운영 방향과 기업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새일본부 연간 사업 일정을 공유하고 사전 기업수요조사를 받아 새일본부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 조산새 노무법인 청춘 노무사의 특강을 통해 노동 관련 법 제도와 모성보호제도, 인사노무관리 방안을 교육하고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이 2024년 충북도의 기업지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충북새일본부는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단형 취업기관으로 매년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과 취업지원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새일본부는 "올해는 오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사업자 가이드북 제작 등 여성친화적 일터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카페더산성(대표 오달균)이 20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의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페더산성은 매월 1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하며 '희망나눔 실천카페' 292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 후원금은 충북 도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오달균 대표는 "적십자사의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3월 3일까지 '2024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사업(사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고용 매칭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재 매칭과 인건비 등 재정적 부담 절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63명의 청년이 지역 기업과 매칭됐다. 재단은 올해 20개사를 모집한다. 청주 내 문화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중견·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참여기업 가운데 추가 채용을 원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우수한 지역인재 매칭을 통한 신규 채용을 지원하며, 기업부담금 10%를 포함해 신규 채용 인원의 인건비와 주거교통비 등 월 230만 원씩 최대 9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지원사업공고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월 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ykang@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 선정이 마무리 되면 로컬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청년 20명을 선
[충북일보] 속보=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전국 전공의들의 업무 중단이 본격화한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도내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내면서 20일부터 의료 현장을 떠날 예정이고, 의대생들도 수업과 실습 거부를 결의하며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충북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도내 전공의 200여 명 중 50~70명이 이미 근무지를 이탈했다. 앞서 전공의들이 19일 단체 사직을 하고 20일부터 업무 중단을 예고했던 것과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미뤄 볼 때 추후 집계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공의 인원이 137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축에 속하는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다수가 집단행동에 동참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충북대병원 레지던트 104명 중 과반수가 각 소속과에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인턴 33명 중 29명은 이미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병원 측은 전국 곳곳에서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아직 사직원을 제출하지 않은 레지던트들도 조만간 동참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시민 모니터링단 2기를 모집한다. 청주문화재단의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민의 시선으로 문화행사를 바라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발족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7명의 모니터링단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문화재야행,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등의 현장에서 총 35차례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자신만의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명 늘어난 총 10명을 모집한다. 문화에 관심 있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chaechae@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모니터링단이 되면 3월부터 11월까지 청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총 5회 이상의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관련 온라인 홍보물 1건 이상을 제작해야 하며 이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 오는 3월 9일로 예정된 발대식과 중간공유회, 해단식 등의 행사 참석이 필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일보] 청주웰치과의원(대표원장 빙정호)은 19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의 나눔 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희망나눔 실천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충북적십자사의 '희망나눔 실천병원'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병·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빙 대표원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위치한 청주웰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교정과, 보철과, 통합 치의학과 각 분야별 9명의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도민의 치아 건강에 힘쓰고 있으며, 365일 내내 휴일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