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올해 상반기 청주시 일자리창출률이 목표대비 74%를 달성했다. 22일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점검 결과 시의 올해 일자리목표 3만4천238개 중 2만5천352개(74%)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2%보다 5.8%p 상승했다. 청년희망날개 지원사업, 오송생명카사업, 글로벌 인재 해외취업 지원 등 청년취업을 위한 일자리사업 다양화와 고용지원 확대에 집중한 결과다.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 행사를 통해 664명이 상용직 취업에 성공해 전년보다 221명 증가하는 성과도 냈다. 신·중년 퇴직인력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전년 220명에서 285명으로 확대했고, 기업유치 활동을 통한 38개 기업에 4천971개 일자리도 창출했다. 여성, 장애인, 노인 등 공공부문 직접일자리도 1만2천139개 만들어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면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인테넛 홈페이지(www.cheongju.go.kr)가 23일부터 개편된다. 시는 가독성을 높이고, 분야별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분야별 정보를 '12개 메뉴, 119개 세부 메뉴'에서 '8개 메뉴, 75개 세부 메뉴'로 압축한다. 시정홍보 강화를 위해 '새 소식'을 매트로(박스형) 형식으로 구현하고, 민원 소통 창에서 다양한 SNS에 직접 연결되도록 이미지화도 강화한다.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개편된 홈페이지가 적용되도록 애플리케이션도 변경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자 공개경쟁 선발 시스템에 관련 업계 불만이 많다. 관련 서류 제출에만 수십만 원이 들어가고, 점수 공개도 이뤄지지 않아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는 보육정책위원회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8일 국공립 어린이집 7곳을 운영할 법인·단체, 개인 수탁자 7명을 선발했다. 이번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7명을 뽑는 공개모집에 지역 관련 보육업계 종사자 53명이 지원하며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원자 전원 면접심사를 거친 뒤 최종 선발 결과가 나오자 탈락자들 사이에서 선발 시스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시에 제출해야 할 신청서 제작 비용 부담이다. 신청서에는 자신이 수탁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어떻게 운영할지 보육사업계획과 예산편성, 특색사업 등 운영계획을 담아야 한다. 이 어린이집 운영계획은 100점 만점 중 40점을 차지해 사실상 가장 중요하는 심사항목이다. 심사위원인 보육정책위는 신청자가 제출한 이 운영계획서를 기초로 서류·면접 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긴다. 배점이 높다 보니 이 항목에서 감점이 이뤄지면 사실상 어린이집 수탁자로 선발되기는 어렵다. 신청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초선 여성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불법 행위를 일삼은 폐기물처리 소각업체가 합당한 대가를 치르는 값진 결과가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인 흥덕구의 A업체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업 영업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청주시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재량권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적법한 처분이라는 판결이다. A업체는 지난해 12월 27일 공장 내 쌓아놓은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여기서 흘러나온 침출수를 외부로 유출시켰다. 시는 당시 현장 점검을 통해 이를 적발하고, 폐기물관리법상 시설 관리기준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했다. 그동안 소각업체 불법행위에 다소 관대했던 청주시가 이렇게 영업정지 철퇴를 내린 이면에는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자(나선거구) 의원이 있다. 박 의원이 이 업체의 불법행위를 제기해 단속으로 이어졌고, 영업정치 처분까지 내린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때 수년 치 관련 자료와 공장 내 설치한 CCTV 영상물을 분석해 이 업체의 불법행위를 발견했다. 결국 집행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고, 환경오염 등으로
[충북일보=청주] 새마을문고중앙회청주시지부(회장 양용순)는 휴가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서 '2019 피서지 새마을이동문고'를 운영한다. 이동문고에는 양서 3천권을 비치된다. 피서객을 대상으로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예정이다. 또한, 미아보호소 운영, 구급약 비치, 주변 휴양지 안내 등 피서객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행락질서 지키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캠페인과 피서지 정화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31일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일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취약계층에게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이번 공공근로 사업 모집예정 인원은 303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환경 정화, 무료급식 지원, 행정정보화사업, 불법광고물 정비 등이다. 지원 자격은 만18세 이상, 가구소득 기준중위소득 65%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2억 원 이하다. 신청서는 동지역 거주자는 해당 구청에서, 읍·면 거주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선발항목 높은 점수대로 공공근로 참여자를 선발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부터 식품제조 가공업소 402곳을 상대로 부정불량식품 제조 등 위생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위생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소, 최근 2년간 미점검 업체, 언론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품목 제조업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부적합 물 사용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의 적절성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식품위생 안전과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무신고제품,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 등은 고발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존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 의정부시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시청 공원조성과 직원 7명은 지난 11일과 19일 각각 서울시와 의정부시에서 내년 7월 1일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자동 실효되는 도시공원 보존 방법을 비교 분석했다. 확인 결과 서울시는 일몰 전 공원 진입로 주변 등 개발 가능성이 높은 사유지 2.33㎢를 우선보상대상지로 선정해 매입(이른바 '공공알박기' 또는 '엣지브로킹')한 뒤 실시계획인가로 시설 공원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전환 계획이다. 우선보상대상지 80%를 올해 말까지 매입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은 2002년부터 16년 동안 2조 1천억 원을 들여 공원 내 사유지 5.1㎢를 매입했고, 현재 40.5㎢ 사유지가 남았다. 이를 보상하는데는 16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 개발을 도입해 도시공원을 개발·보존하고 있다. 2012년 직동공원을 시작으로, 2013년 추동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보존했고 현재 발곡공원도 추가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개발로 보존한 이들 공원은 기존 녹지를 원형 그대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 유기농복합단지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열대식물원, 연구온실, 마케팅센터, 유기농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섰고 여기에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할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물놀이장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연령별 맞춤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에 2시간씩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물놀이장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부스도 설치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시민단체가 민간개발에 발목을 잡는 청주 구룡공원 등산로가 전면 폐쇄될 조짐을 보인다. 도시공원으로 묶여 20년 넘게 재산권행사를 못했는데 민간개발도 못하게 만들고, 난개발 억제를 위해 '맹지'까지 만들자고 하니 토지소유자는 당연히 실력행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룡공원 내 토지를 소유한 A씨는 최근 곳곳에 등산로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등산로가 가로지는 땅이 자신의 소유이기 때문에 더는 개방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A씨가 등산로 폐쇄를 결심한 이유는 내년 7월 1일 도시계획시설결정 실효로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면 지가 상승은 물론 각종 개발행위도 가능한데 이를 못하게 막으려는 시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서다. 민간개발에 반대하는 '청주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개발행위가 가능한 일부 구역을 매입하면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맹지'로 조성돼 난개발이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부분 매입이 불가능하면 시에서 지방채 발행을 통해 낮은 보상가로 전체를 매입하라고도 한다. 한술 더 떠 지역과 상관 없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지난 7일 구룡공원을 찾아 재사권 행사를 막는 '공공알박기'를 주장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3차 확장사업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조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인 흥덕구 송절동·외북동·문암동 일원 토지소유자 80%가 지장물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시행사인 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지장물 조사 신청 중 55%를 마무리했다.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5월까지만 해도 토지소유자들 사이에서 지장물 조사에 반대했으나 지난 6월 사업추진을 위한 PF자금 8천400억 원을 확보한 뒤 간접보상 등 산단 개발에 따른 구체적인 혜택이 제시되자 협조 분위기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이달 지장물조사를 마무리하고, 보상계획 공고 등 추가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작성된 토지 및 물건조서에 대해 보상이 이뤄지는 만큼 지장물 조사에 누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재향군인회가 18일 M컨벤션웨딩홀에서 6·25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400여 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는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한부모 가족 등의 구성원에게 시중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공급은 용암2단지, 산남2-1단지, 산남2-2단지 3개 단지 600세대로 전용면적은 26㎡다. 입주 희망자 모집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받는다. 시는 소득·재산조회를 거쳐 오는 10월 15일까지 예비입주자를 확정한다. 확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입주가 집을 비우면 순위에 따라 계약을 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공원에서 놀자' 주말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폐달보트 등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시설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물총 서바이벌,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24일 정식 개장하는 물놀이장 개장식에서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워터캐논(물대포), 버블플레이, 물풍선 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시는 물놀이장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간호 요원 등 24명을 배치한다. 물놀이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샤워실에서는 비누 등 세제를 사용할 수 없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법무부 청주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가 18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학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연꽃축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청주지역 초등학생 동반한 20가족(1가족 2인)으로 오는 23~25일 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신청 접수 마감 후 다음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연꽃축제는 청주랜드 생태연못과 제1관 일원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연잎과 연꽃을 채취해 연잎 밥 만들기, 연자 먹어보기, 연꽃 차 마시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8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도시공원위원회 충돌 문제에 스스로 고개를 숙이면서 시청 공무원들의 자존감까지 깎아내리고 있다. 한 시장은 지난 16일 이메일을 통해 모든 직원에게 "지난 12일 여성공무원들이 도시공원위 회의장 진입을 앞장서서 막는 데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현장에 있었던 여성공무원들에게 부담과 상처를 안겨 드린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직접 책임이 있는 부서장인 푸른도시사업본부장에게 엄중 경고하고, 성인지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김항섭 부시장까지 나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직원을 앞장세운 문제를 머리 숙여 사과했다. 결국 푸른도시사업본부장이 회의장 밖을 지키기 위해 여직원을 동원했고, 여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라고 말까지 맞춘 꼴이 됐다. 문제는 직원들 사기까지 꺾으면서 시장과 부시장이 고개 숙여 사과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도시공원위에 시민대책위가 여성 회원을 앞세워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여직원들이 이를 막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남성 직원들이 이 여성 회원을 제지했다간 성추행으로 걸려들게 뻔해서다. 다만 사전에 비공개 사실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성공무원들은 17일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의 폭력적인 행동에 여직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공무원들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일 도시공원위 충돌 사태를 예상해 여직원들이 자발적인 마음으로 나섰다"며 "그런데 시민대책위는 '여성은 보호를 받아야하는데 앞에 내세웠다'고 젠더폭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폭력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성폭력 피해자로 비쳐지는 것 같아 분개하고 있다"며 "한번도 젠더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을 단호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여직원들은 "내부 사정을 모르는 시민단체 입장에서는 여직원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젠더폭력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추측성 주장으로 오히려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고 불쾌해 했다. 이들은 "성추행 시비로부터 남성동료를 지키기 위해 당시 자발적으로 현장에 참여했다"며 "젠더폭력 주장은 물론 여성공무원 인권문제를 가지고 도시공원 문제에 악용하는 행위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도시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공무원을 인간방패로 동원한 것은 젠더 폭력이자 인권유린"이라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북이면 소각장 밀집지역 건강영향조사 청원심사가 한 차례 연기되자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17일 소각장 밀집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북이면 주민들의 건강영향평가 촉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원 39명 전원이 서명한 건의문은 폐기물 소각장에 따른 주민 건강 인과관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주지역에는 전국 폐기물 소각업 18%가 밀집했고, 북이면은 반경 2㎞ 내에 있는 소각장 3곳에서 하루 543t 이상 산업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다. 북이면 주민 5천300명 중 보건소가 관리하는 재가 암 환자는 45명으로 지역 읍·면·동 단위 최고 수준이다. 주민들은 지난 4월 주민 건강상 영향 조사 청원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지만, 9월 23일까지 청원 수용여부 심의가 연기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시공원 개발·보존을 놓고 갖가지 대책위원회가 태동·활동하면서 시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한 '운천·신봉동 우리동네 공원지킴이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현재 도시공원 관련 대책위는 '구룡산을 살리는 시민대책위원회' '구룡산 개발저지 성화개신죽림동 주민 대책위원회' '청주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매봉산·잠두봉공원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 '매봉산공원 민간개발 촉구 수곡2동 대책위원회' '월명공원 토지주 추진위원회' '매봉산공원 민간개발 촉구 모충동 동민대책위원회' 8개다. 이날 우리동네 공원지킴이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민단체나 주민들이 주도해 만든 대책위원회는 9개까지 늘어났다. 이들 대책위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도시공원 민간개발 찬·반 성향으로 갈린다. 구룡산을 명칭으로 사용하는 대책위와 매봉산·잠두봉공원 지키기 등 5개는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단체로 시민단체와 환경운동가 주축으로 만든 일명 '시민대책위'다. 반대로 수곡2동·모충동, 우리동네, 토지주 추진위 등 4개는 민간개발을 찬성하는 토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시내버스 승강장에 열차단 필름과 에어커튼을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시는 사업 대상지로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우암초등학교 등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40여 곳을 우선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8천만 원 소요될 예정이고, 내주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면 이달 말에는 사업이 완료된다. 승강장 지붕에 설치하는 열차단 필름은 복사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승강장내 기온 상승이나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에어커튼은 약 3분간 강한 바람이 나와 공기순환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돕는 이주 여성상담소가 청주에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16일 상당구 상당로 26번길 15-2(서운동)에서 '충북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을 했다. 이주여성 상담소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인천, 대구, 충북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상담소에는 이주여성 등 상담원 5명이 상주하면서 통·번역 지원, 법률·의료·노무·출국지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 등을 서비스한다. 상담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연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16일 청주시에 저소득 계층을 위한 선풍기 지원사업비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 선풍기는 청주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500세대에 지원된다.
[충북일보=청주] "막무가내인 시민대책위에 대응하기 위한 청주시청 여성 공무원의 자발적인 행동입니다."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벌어진 '구룡공원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와 시청 공무원 간 충돌 현장에 참석했던 한 여직원의 말이다. 이를 두고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 '충북녹색당' '충북인권연대' '청주시민행동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일제히 "'여성 방패막이'로 막은 반여성적, 반인권적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를 지시하고 사과요구를 묵살한 청주시 담당 공무원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당사자인 시청 여성 공무원은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이들이 나서 이를 '반여성적, 반인권적 강요'라고 규정한다. 당시 시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장에 입장하도록 시민대책위에 회의실 진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민대책위는 강제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대책위, 청원경찰, 여성 직원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회의장 밖에 있던 여직원은 푸른도시사업본부(공원관리과·공원조성과·산림관리과) 소속 20여 명이다. 본부 당면 업무니 시급히 처리할 일이 없으면 함께 참여하자고 여직원들 사이에서 뜻을 모았다
[충북일보]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노후 주택을 보유한 충북 자치단체마다 주민 주거생활 향상을 위한 '신주택보급'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인구 유출이 심각해 소멸 위기에 놓인 군 단위 자치단체는 인구보전 대책을 주택보급 정책으로 활용해 볼만도 하다. 충북 전체 주택 22만8천 동 중 30년 이상 노후 주택은 14만3천 동(62.7%)에 달했다. 경북과 전남, 경남, 서울, 경기, 부산, 전북, 충남 다음으로 노후 주택이 산적하다. 이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노후화가 그리 심각하지 않지만, 문제는 단독 주택이다. 영동군의 경우 전체 단독 주택 1만7천 동 중 30년 이상은 1만1천 동(66.5%)으로 도내에서 노후 주택 보유율이 가장 높다. 이어 보은군은 1만4천 동 중 3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은 9천200동(63.1%), 옥천군은 전체 단독 주택 1만6천 동 중 1만400동(62.6%)이 지어진지 30년 이상 넘었다. 괴산군도 1만8천 동 중 1만800동(60%)이 30년을 훌쩍 넘었다. 주택 노후가 두드러진 이 4개 지역에 있는 단독 주택 10동 중 6동은 지어진 지 30년 이상이다. 산업단지 개발 등 도시화가 빠르게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