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판결에 유리한 영향을 끼치도록 주민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5시 상당구 가덕면 삼항리 490-2 일원에서 행정소송 관련 청주지법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이곳은 시가 지난해 10월 1일 가덕산업이 제출한 레미콘공장 건립 계획을 돌연 불허 처분한 사업 대상지다. 현장검증은 가덕산업이 올해 초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공장건립 불승인 취소 소송'에 따른 것이다. 이날 주임 판사 등은 현장을 둘러보고 원고·피고 양측의 부연 설명을 청취한 뒤 돌아갔다. 그런데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 20여 명도 어떻게 알고 검증 현장에 나타났다. 확인 결과 소송과 직접 연관성 있는 해당 부서에서 마을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이날 법원에서 현장검증이 있으니 현장에 나가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시의 연락을 받고 이날 이웃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검증 과정을 끝까지 지켜봤다. 일부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시가 우리 편을 들어주니, 우리도 시를 도와야 한다"고 웅성거리기도 했다. 사업신청 검토 당시 이곳 마을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설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지원 질환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자궁부속기질환 등 8종이다. 신질환과 심부전은 해당 질환코드(N00-N23, I00-I52) 외 O코드(임신, 출산·산후기)가 진단서 상 동시 기재돼 있어야 한다. 신청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임산부다. 지원 한도는 1명당 300만 원 범위에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다. 희망자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지난 1월과 2월 분만한 신규 8종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 상당보건소(043-201-3167)·서원보건소(201-3270)·흥덕보건소(201-3365)·청원보건소(201-3492)로 문의하면 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안전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수도계량기 일제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방치한 수도계량기의 지하 누수로 지반침하 등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계량기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시재개발·도로망 확충·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건물 철거나 이사 등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채 상수도 요금을 부과하는 계량기를 현지 조사할 예정이다. 미사용 계량기일 경우 토지주에게 폐전 안내문을 보내 폐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폐전 안내문을 받은 토지주는 신분증을 지참,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를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신분증 사본과 함께 우편 또는 팩스(043-201-4509)로 제출하면 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8일까지 흥덕구 강서2지구 공동주택 건립 등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듣는다. 시는 8일 오후 3시 강서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인근 비하동 하우웰시티 모델하우스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리산건설은 강서동 40-41일대 5만7천127㎡ 부지에 97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도시개발 구역지정과에 개발계획 수립 요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개발구역 해제냐. 개발 강행이냐'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이 폭발한 청주 우암 1구역 재개발을 놓고 이번에는 주민공람 과정에서 나타난 절차상 하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와 우암 1구역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우암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해제(안)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과 관련해 총 5천146건 중 해제찬성 3천536건, 해제반대 1천616건으로 집계됐다고 제안설명을 했다. 하지만, 재개발조합과 해제 반대 측은 "해제 찬성 의견은 청주시조례 양식에 의한 제출에 아니라 2천800여 건의 일괄서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제 찬성 3천536건 중 2천800건을 제외한 740건(추정)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공람 기간 중 조합원 중 해제 찬성은 226명에 그친 반면, 해제 반대 의견은 456명으로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다"면서 "우암 1구역 재개발 문제는 당연히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도 했다. 조합 측은 이에 따라 조합원 투표로 재개발 해제 또는 계속 추진 등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4일 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7~8월 여름방학 특집 공원에서 즐기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암생태공원에서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교실&자연물만들기'를 진행한다. 공원에서 자주 만나는 곤충을 알아보고 표본관찰, 야외채집, 나만의 생태북 만들기 등 곤충을 주제로 체험 학습이 펼쳐진다. 곤충 테마 프로그램 참가자는 8월 5일부터 선착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상당산성옛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옛길 달빛산책'을 진행한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숲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한여름 밤 숲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20명이다. 솔밭공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실내 가드닝 '내 손안의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공원 산책'을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칸디아모스 테라리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방의 한 살이 만들기' 등 소나무 숲과 실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솔밭공원 프로그램은 이미 참가 신청을 마감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거미줄 만들기' '스트링아트 목공예' '계피모빌 만들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975세대 아파트 건립를 위한 민간 택지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강서2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공람·공고'를 냈다. 이번 공고는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5월 제출한 사업계획서 수용에 따른 것이다. 공람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로 주민 의견서는 서면으로 제출받는다. 사업시행자는 리산건설로 택지개발 대상지는 강서동 40-41 일원 5만7천127㎡이다. 택지개발은 토지수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주택 975세대 입주로 계획됐다. 주민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심의위회를 거쳐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을 받으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충북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지역심사'에서 현도면 달계1리 경로당 변대순씨의 '멧돼지 보낼게'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석교초 등 성인한글교육 진행한 15곳에서 총 30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진흥원에 제출했다. 진흥원은 40개 출품작을 심사해 이 중 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멧돼지 보낼게는 휴대전화 활용교육을 받다가 메시지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뒤 딸에게 "멧돼지 보낼게 받아봐"라고 말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선정된 4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 및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노래방 동업 여성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50대의 형량이 가중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5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6시1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동업자이자 연인 관계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도박 빚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둔기로 때리고, 성폭행한 뒤 급기야 불을 질러 살해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 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일과 20일 두 차례 걸쳐 정북동토성 1박2일 생생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 주관해 문화 유적지에서 1박2일 야영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화유적지 탐방은 물론 견훤과 궁예 리더십을 알아보는 역사시간, 활쏘기, 삼한시대 투석전, 연날리기, 달빛기행, 지역예술인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6일 열리는 캠프는 참가자 마감이 이뤄졌고, 20일은 파라마티청소년협회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북동토성은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까치내 북동쪽에 있는 토성으로 네모꼴로 쌓은 국내 유일한 사적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국제 공예비엔날레를 20년 동안 치렀어도 내세울만한 인프라가 없었던 청주시가 드디어 '공예특화도시' 품격을 갖추게 된다.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을 공예복합시설로 꾸미는 '공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8월부터 시작된다. 공예클러스터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됐던 연초제조창에 새 숨을 불어넣어 공예직접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0억 원이 소요된다. 시는 이 중 44억 원은 자체 예산으로 마련해 리모델링 공사비로 사용하고,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 20억 원과 도비 6억 원을 확보하면 시설에 접목할 각종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본관동 1층부터 5층까지 1만4천㎡ 규모인 공예클러스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채워진다. 우선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한국공예관이 이곳으로 이전해 다양한 공예문화사업을 전개한다. 1층은 공예문화상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샵으로 활용되고, 2층은 민간에 분양해 커피숍 등 상업공간으로 사용된다. 3층은 갤러리로 평소 다양한 공예작품을 전시하면서 비엔날레 기간에는 국내외 유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4층은 수장고와 자료실, 갤러리샵, 문화교육창업지원센터가 들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외국인 단체관광객(10명 이상)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인상했다. 시는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20명 이상을 청주로 유치한 여행사에 애초 1대당 30만 원이던 교통비(전세버스)를 40만 원으로 증액했고, 관광객 10명 이상은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랐다. 대신 청주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을 하고,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숙박 없이 당일 여행 때는 관광객 20명 이상 30만 원, 10명 이상 15만 원이다. 종전 당일 여행 교통비는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이었다. 이 또한 청주지역 식당에서 1식 이상이 이뤄지고, 관광지 2곳 이상을 둘러봐야 하는 조건이다. 의료관광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3명 이상을 유치하면 1인당 교통비 2만 원이 지급된다. 조건은 숙박업소 1박 이상 이용, 관광지 2곳 이상 방문이다. 청원생명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축제를 관광지로 인정해 이를 관람하면 관광지 2곳을 방문한 것으로 간주한다. 시는 여행사 보상금 지급 예산 1천만 원 소진 때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일 "일부 시의원과 도시공원 지기키 시민대책위 등은 사실과 다른 정보로 시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룡공원 사유지 탁상 감정 결과 평가액은 1구역 563억 원, 2구역 1천313억 원으로 총 1천876억 원"이라며 "시의원, 시민대책위 측이 주장한 1천억 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대책위 등에서 청주시가 구룡공원 사유지 보상액을 부풀리고 있다는 주장이 오히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대책위 측에서 '국토교통부가 공원부지 매입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는데 시가 서둘러서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시민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국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은 국토부가 공문을 통해 분명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시는 "지방채 발행과 민간개발로 공원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잘못된 정보로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일 재난상황 신속한 전파와 상황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통합관제시스템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재난안전상황실 개선사업은 민선7기 한범덕 시장의 안전 관련 공약사업 중 하나다. 재난안전상황실 개선사업은 2억5천만 원을 들여 LED멀티비전 8대와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통신서버 재배치 등으로 진행됐다. LED멀티비전을 통해 무심천, 가경천 등 7개 하천 수위를 관측할 수 있어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각 읍·면에 설치된 우량(적설)계, 여름철 물놀이지역, 겨울철 제설구간 주요도로, 염소분사 장치 설치 지역 등 72곳도 확인할 수 있다. 통합관제시스템 개선으로 기상청의 위성영상, 레이더영상, 중기예보, 폭염현황 등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시는 2020년 상반기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기상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물 정보를 공유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재난안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0억4천만 원으로 도심 저지대 30곳에 침수 감시센서 설치도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직원 채용 시험문제·답안을 유출해 해임된 김호일 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의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도형석)는 3일 김 전 사무총장이 재단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재단 신입사원 채용 논술시험 문제와 답안을 평소 친분이 있던 A(37)씨에게 유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치러진 논술시험 때 이 답안을 그대로 베껴 제출하자, 채점 과정에서 답안지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확인한 재단은 김 전 사무총장을 해임처분한 뒤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고, 김 전 총장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모두 시인했다. 이 같은 혐의로 김 전 총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A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박재원기자
17-1 한국방통대 충북총학생회, 생산적 - 방통대 충북총학생회 일손봉사 협약 한국방송통신대 충북총학생회(회장 김래종)가 3일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행정리 마을과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시내버스와 일반차량·택시 승하차 구역을 분리하는 입체 승하차장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차량흐름과 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간이 환승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유동인구 포화 구역으로 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은 버스와 택시, 일반차량이 뒤엉켜 항상 혼잡하다. 일반 차량과 택시도 버스승강장에 정차하다 보니 시내버스가 제 위치에서 서지 못해 승객은 도로까지 나와 승하차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CCTV 단속카메라 등을 동원해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법 주·정차와 택시 호객행위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도로 건너편 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 승하차장을 따로 분리하는 환승센터를 만든다. 차로 중간에 교통섬을 만들어 터미널 바로 앞은 버스 승하차장으로, 바로 옆은 일반차량과 택시 이용 구역으로 분리한다. 일반차량과 택시 구역은 승차가 아닌 하차만 가능하다. 예산은 총 1억5천만 원이 소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수용재결이 이뤄진 통합시청사 건립예정지 토지보상비를 오는 19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법원 공탁을 통해 소유권을 강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시가 협의매수에 실패한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3가) 현 청사 일원 청주병원과 청석상가 등 21필지(1만41㎡)를 수용재결했다. 토지보상금과 지장물보상금, 영업손실보상금 등은 지방토지수용위 심의에서 애초 감정평가액보다 소폭 상승한 345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때까지 수용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오는 22일 법원에 공탁한 뒤 8월 12일 소유권을 이전할 방침이다. 시는 총 2천312억 원을 들여 현 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50㎡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9천916㎡ 규모로 통합시청사 건립을 계획했다. 하지만 보상가 문제로 건립예정지 27필지 중 6필지(5천280㎡)만 확보하면서 강제수용 절차를 밟게 됐다. 통합시청사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방재정법 등에 따라 반환기간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세입세출외현금을 일제정리한다. 규모는 총 5건, 약 160만 원으로 별도의 청구의뢰나 기간 연장 요청이 없을 때는 시로 귀속된다. 지방재정법과 청주시 재무회계규칙에는 세입세출외현금 반환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5년 동안 반환청구가 없으면 시에 귀속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단 사업부서에서는 예치금 미반환 사유를 규명해 재예치하거나 정당한 채권자가 있으면 그대로 존속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벼 이삭거름 지원 사업비 3억8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면서 0.1ha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규모는 ha당 4만 원으로 비료 구입 쿠폰으로 발급된다. 쿠폰을 받은 농가는 해당 지역 농협에서 7월 말까지 이삭거름 전용 비료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벼 재배 농가에 맞춤형비료 14억6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사업장이면서 창업 2년 이상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신청은 충북테크노파크 컨택센터 홈페이지(contact.cbtp.or.kr)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내부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항공 및 선박 수출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받는다. 수출신고필증이 없는 운송비는 인정되지 않고 각종 부가세 및 세금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무심천을 뒤덮은 수초가 장마나 폭우 때 유속을 방해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1일 무심천 양옆 주변은 성인 키 높이와 비슷할 정도로 수초로 가득하다. 푸름을 먹은 무심천이 생태적으로 건강하다는 의미일 수 있으나 수량이 넘쳐나는 장마 때는 물흐름을 거스르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많은 비로 무심천에 유입된 빗물이 하류로 빠르게 빠져나가지 못할 때는 상류 쪽 침수가 불가피할 수 있어서다. 하류 작천보에서는 이 수초가 용수로를 막아 물흐름을 방해한 경우도 있었다. 폭우 피해를 보았던 2017년 복대동 일대 침수 원인 중 하나가 유속을 방해해서다. 당시 공사를 위해 하천 둑에 쌓아 놨던 대형 우수관로가 빗물에 하천으로 유실된 뒤 석남교과 서청주대교에 걸려 물흐름을 일시적으로 막아 범람이 일어났다. 수초가 생태하천 무심천의 상징일 수 있으나 유속을 방해해 상류 침수피해 원인으로 작용할지도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청주시는 무심천 주변 수초가 유속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나무가 자라 군락을 형성했다면 제거 대상일 수 있으나 수초는 폭우 때도 물흐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 시는 매년 3번에 걸쳐 무심천 주변 제초
[충북일보=청주]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한범덕 청주시장이 향후 시정 비전으로 '협치와 포용'을 제시했다. 민·관 협의체(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미인데 자칫하면 시정 방향의 자충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시장은 1일 시청에서 민선7기 시정 1년 성과와 2022 청주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성과는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PF자금 8천400억 원 확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맑은 청주 만들기 종합대책 수립 △본청 3개 부서 스마트오피스 공간혁신 △옛 연초제조창 문화제조창으로 변신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4개 구별 치매안심센터, 주거복지센터 개소다. 한 시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포용, 협치, 혁신의 기치로 안전, 복지·문화, 균형발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문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협치 강화를 위해 '개별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관 거버넌스는 한 시장 공약사업으로 각종 해결 과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방안도 모색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다. 공공갈등 해결 방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민주적 시스템이지만, 만약 시정 방침과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될 때는 더 큰 갈
[충북일보=청주] 취임 1주년을 맞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1일 '민선 7기 청주시정 1년 성과와 2022 청주 비전'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선7기 주요 성과는 청주테크노폴리스(TP) 3차 사업을 위한 PF자금 8천400억 원 확보"라며 "2조1천584억 원을 들여 2024년 말 단지를 조성하면 생산유발액 3조3천951억 원, 고용 창출 2만8천520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세 수입 1조원 돌파, 투자 유치 3조5천억 원 달성, SK하이닉스 지방세 1천818억 원 확보와 앞으로 10년간 35조 원 투자 등도 경제 분야 성과"라고 꼽았다. 한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주거복지센터·치매안심센터·독거노인 통합지원센터 등 복지 인프라 구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도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 등도 또 다른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며 남은 임기 3년의 비전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속도저감 교통안전망 구축, 도심속도제한 5030 본격 추진 등이다. 대기오염 총
[충북일보] 청주 시민대상(6회) 수상자로 이금연(지역사회부문)씨, 오하영(문화예술부문)씨, 곽만근(체육교육부문)씨, 이상찬(산업경제부문)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행정구역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을 맞아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금연씨는 청주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기여했고, 농촌 여성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인권신장에 앞장섰다. 오하영씨는 동시집 봉선화꽃을 자비로 발간해 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한글판 직지 번역서를 발간하며 직지를 홍보했다. 곽만근씨는 새날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등을 가르치며 검정고시에 응시하도록 지원했다. 이상찬씨는 청주기업인협의회장으로 중·소기업인 사기진작과 경제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