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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 내수초·중 '반짝'

한민구 육참총장 등 장군 6명 배출

  • 웹출고시간2009.09.15 18:4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 내수초중학교가 육군참모총장과 해병대 부사령관 등 '스타'를 6명이나 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학교측에 따르면 청원군에 따르면 14일 육군참모총장(대장)에 내정된 한민구(56.육사31기) 육군참모차장은 내수초(44회)와 내수중(12회)·청주고(43회)를 졸업했다.

한 총장은 '무적장군', '번개장군'으로 명성을 날렸던 항일의병장 한봉수(1884∼1972)의 손자인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해병대 부사령관(소장)으로 승진한 이호연씨도 내수중(18회) 출신으로 운호고(6회)와 해사(34기)를 나온 이 소장이 사령관으로 승진할 경우 이상로 전 해병대사령관(청주고 44회·해사 29기)에 이은, 내륙 충북이 배출한 2호 해병대 수장이 되는 것이다.

내수초는 전교생이 800여 명으로 지금까지 민기식(16회.대장예편) 전 육참총장과 김정구(17회. 전 준장예편) 전 육군법무관, 유근국(28회 소장예편) 육군3군 부군단장 등을 배출해 왔다.

이번에 육참총장으로 내정된 한 총장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장으로 승진하면 내수초는 4명의 장군을 배출하게 돼 11개의 별을 이들이 따게 된다.

내수중 출신 동문이 따낸 별까지 모으면 17개의 별이 된다.

내수초와 내수중 동문회는 한 총장 내정자의 대장승진이 확정될 경우 경축 플래카드와 함께 동문회 차원의 작은 잔치도 준비하고 있다.

내수초는 한봉수 의병장과 관련해 '의병장의 손자'라는 주제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모(56) 동문은 "내수초가 별들의 고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내수의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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