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14 19:3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항일 의병장 한봉수(1884∼1972)의 손자가 차기 육군총장에 내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부는 14일 청원군 내수초, 내수중, 청주고를 나온 충북 출신의 한민구 육군참모차장(육사31기·중장·56)을 차기총장으로 내정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청암 한봉수의병장 기념사업회와 유족들은 "대(代)를 이어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한 의병장의 딸이면서 한 내정자의 고모인 한정애 여사는 "정부의 인사단행 뉴스를 보고 감격했다"면서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하게 된 조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현구 기념사업회장도 "민구는 내가 (내수초)교사로 근무할 당시 제자이기도 했는데, 고지식하면서 강직한 성품의 인물"이라며 "유족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고 전했다.

한봉수 선생은 1907년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해산 되자 의병장으로 항일운동을 펼쳤고,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