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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 연속 뒷걸음

중기중앙회, 경기전망 조사 발표
3월 81.8→4월 81.0 →5월 79.2
경영 애로 1순위 '내수부진'

  • 웹출고시간2024.04.29 14:18:06
  • 최종수정2024.04.29 14:18:06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충북일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2로 전달보다 1.8p,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3월(81.8, 6.4p↑) 상승세를 4월(81.0, 0.8p↓)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달 대비 3.0p 하락한 83.2였고 비제조업은 전달 대비 1.4p 하락한 77.4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은 전달 대비 4.2p 하락한 76.9, 서비스업은 0.8p 하락한 77.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장비수리업(96.1→105.5, 9.4p↑) △섬유제품(80.7→87.8, 7.1p↑)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80.7→86.1, 5.4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달보다 상승했고 △화학물질·화학제품(88.4→76.5, 11.9p↓) △식료품(95.5→86.3, 9.2p↓) △의료용물질·의약품(89.9→82.8, 7.1p↓) 등 17개 업종은 전달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81.1→76.9)이 전달대비 4.2p, 서비스업(78.3→77.5)은 0.8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숙박·음식점업(85.9→93.7, 7.8p↑) △운수업(83.2→84.9, 1.7p↑) 등 3개 업종은 상승했고 △부동산업(75.7→68.4, 7.3p↓) △출판, 영상,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88.8→86.0, 2.8p↓)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全)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 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달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5.0)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이 4월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 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영 애로 추이를 보면 △내수 부진(59.0→62.2%) △인건비 상승(48.6→49.1%) △판매 대금 회수 지연(18.0→19.3%) △고금리(24.9→26.7%) △원자재가격상승(34.2→34.7%) 응답 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업체 간 과당경쟁(35.7→35.5%) 응답 비중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3월 기준 72.1%로 전달보다 0.3%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 평균가동률은 소기업(68.2→68.5%)은 전달보다 0.3%p, 중기업(75.7→76.2%)은 0.5%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1.0→71.1%)은 전달보다 0.1%p 상승했고 혁신형 제조업(73.7→74.7%)은 1.0%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천7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22일 진행됐다. SBHI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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