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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주민소통 행보 재개

금남면서 1박2일 시즌2 일정 시작
마을정원 꾸미는 대박·원봉2리 찾아
주민격려·적극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4.04.28 14:30:21
  • 최종수정2024.04.28 14:30:21

세종시 금남면 대박리 주민들이 지난 26일 마을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을 환영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단됐던 최민호 세종시장의 주민소통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26~27일 금남면 대박리와 원봉2리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행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 시장이 마을회관에서 하룻밤 머물며 주민들과 터놓고 대화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현장형 소통행정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즌2에 대해 "주요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주민들과 마을회관 간담회에 주력했던 시즌1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올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시즌2의 첫 방문지로 금남면을 선택했다.

마을입구에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대박리 주민들을 격려하고, 원주민과 외지에서 전입한 주민들 사이 공동체 활동이 왕성한 원봉2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다.

최 시장은 26일 오후 대박리 김윤호 이장과 주민들로부터 '마을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마을정자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 30여 명과 대화했다. 이 자리서 마을의 빈집과 공터를 활용한 마을정원 확대조성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앞두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꿔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마을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후 원봉2리로 이동해 주민 30여 명과 '내 나무 갖기'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하고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했다.

원봉2리는 전체 세대 수의 40% 정도가 외지인에서 전입한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 마을은 원주민과 외지인의 화합을 위해 월 두 차례 오찬 정기모임을 갖는다.

신용철 원봉2리 마을이장은 "전원주택 단지조성 등 꾸준한 인구유입을 위해 주민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을안길과 교통편 등 기반 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들이 서로 경계를 허물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원주민과 이주민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습을 높이 평가한 뒤 "지역을 찾은 손님이 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로포장과 원봉천 마을안길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 시장은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 수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원봉2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다. 이튿날 주민들과 원봉천 정비와 모판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아홉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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