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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경험 '생생'… 충북여성재단·맘스캠프 현장토론회

'경력단절여성의 '진짜' 고충 이야기' 주제
경력단절 경험 보유 4명 실제 사례 공유

  • 웹출고시간2024.04.03 16:19:27
  • 최종수정2024.04.03 16:19:27
ⓒ 충북여성재단 충북여성재단과 청주 맘스캠프의 콜라보 현장토론회 '경력단절여성의 '진짜' 고충 이야기'에서 패널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과 청주 맘스캠프는 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진짜' 고충 이야기'를 주제로 콜라보 현장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이 2023년 수행한 '충북 경력단절(보유)여성 실태조사' 결과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경력단절 이후 일자리는 그 이전 대비 소득이 23% 감소하고 임시직·일용직 비율이 4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자녀양육으로 인한 시간부족(20.2%), 정보부족(18.6%), 자신감 부족(15.4%)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토론회에서는 맘스캠프 회원 4명(우현주, 이영숙, 이미령, 이윤희)이 경력단절 과정에서 겪은 고충 경험을 나눴다.

토론자로 나선 4명은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들로, 이들은 '정부 지원 돌봄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어렵고 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탄력근무제 등 제도 사용이 쉽지 않아서 일자리 재진입 후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힘겹다'등 다양한 경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문가 토론자로 나선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이 여성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제언을 덧붙였다.

유 대표이사는 토론회를 계기로 "경력단절이 더 이상 여성들의 커리어 패턴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정책 개선에 참고될 수 있도록 충북도 및 유관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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