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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축·시설물 '한글 디자인' 확대

한글도시 정체성 확립·문화도시 비전 제시
3일 전문가 워크숍 열어 아이디어 공유
건축물·간판·의자·가로벽에 한글자모음 새겨

  • 웹출고시간2024.04.03 15:08:30
  • 최종수정2024.04.03 15:08:30

이응다리 전경.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지역 건축물과 시설물에 한글 디자인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3일 건축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과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건축물을 활용한 한글문화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후보지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한글을 도시정체성 확립 방안으로 활용해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건축계획, 경관, 조경분야 전문가, 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민간참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세종지역에는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보람동 광역복지센터 한글자음외벽 등 한글을 활용한 건축물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세종시 청사 정원이나 공원 등에도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이 많다.

그러나 민간 건축물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시는 앞으로 한글디자인을 적용한 건축물을 민간분야로 확대해 한글문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글활용 간판, 의자, 가로벽 등 각종 시설물에도 한글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시설을 포함한 건축물 건립과정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한글문화 인식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특정경관계획으로 한글문화도시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세종시 3차 경관계획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시에 들어설 건축물 하나하나에 한글문화가 스며들면서 거리 곳곳에 한글이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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