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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창단 첫 H리그 우승컵 노린다

충북 체육현장을 가다 ⑭ SK호크스
현재 정규리그 2위… 1위 두산과 2점 차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마지막 5라운드
이현식·장동현·하태현 등 쇄기골 '앞장'
알바레즈 감독 "경쟁 치열… 우승 목표"

  • 웹출고시간2024.03.28 17:29:16
  • 최종수정2024.03.28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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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연고를 둔 SK호크스가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SK호크스 감독과 선수들이 청주시 올림픽기념생활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연고를 둔 SK호크스가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줄곧 2~3위에 올랐던 만큼 올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SK호크스가 왕좌에 앉는다면 새로 출범한 H리그의 초대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까지 이루게 된다.

H리그 남자부의 경우 5라운드 체제 총 75경기를 치르는데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현재 SK호크스는 승점 30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에 이어 승점 28점으로 2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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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연고를 둔 SK호크스가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SK호크스 감독과 선수들이 청주시 올림픽기념생활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29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부산과 광주,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5라운드만 남겨두고 있어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호크스는 강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서둘러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핸드볼 국가대표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식(레프트백·33)과 장동현(레프트윙·29), 그리고 2021~2022 시즌 리그 득점왕을 따낸 하태현(라이트백·30)이 팀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이현식은 경기 공격을 조율하고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하다. 드리블 돌파력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어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동현의 경우 점프력과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발 빠른 속공으로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하태현은 튼튼한 어깨를 활용한 슛 결정력이 좋다. 팀의 주득점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다.

다만 리그 상위 팀의 전력도 만만찮다.

두산은 강정구, 김연빈, 정의경 등 선수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 있고, 3위인 하남시청은 박광순, 신재섭 등 선수 개인의 능력치가 높다.

4위인 인천도시공사는 신구 조화가 탄탄해 전력이 막강하다.

올해 H리그 최초 외국인 감독이 된 누노 알바레즈(48) SK호크스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가든 모두 우승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말 그대로 경쟁이 치열하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른다"며 "현재는 우승을 위해 수비에서 좋은 조직력을 갖추는 것을 최선으로 하고 있다. 수비가 자연스럽게 공격으로 이어지는 공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어느 팀과 싸우더라도 쉽게 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1차 목표였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처음에 목표했던 그 이상의 목표를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며 "현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우승을 이루는 게 최종 목표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조직력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홈 경기가 모두 끝나 아쉽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별도로 하지 못했다. 청주에서 경기 할 때마다 많은 팬이 찾아와서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SK호크스의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는 5월에 있을 플레이오프에서도 많은 팬이 응원해준다면 선수들이 힘을 내 우승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호크스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5라운드 1차전 상대로 상무피닉스와 격돌한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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