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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사무국장 교체 절차 밟아

이사장 지병으로 입원, 사무국장은 재단에 사의 표명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이 업무 권한 대행으로 가닥

  • 웹출고시간2024.03.28 15:51:52
  • 최종수정2024.03.28 15:51:52
[충북일보] 제천 한방클러스터 회원 기업들과 마찰을 빚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의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재단 A사무국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시장과 사적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9월 임용 이후 시와 시의회의 결정 등을 무시한 채 연봉을 셀프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 시의회로부터 지적받았다.

재단 사무국장인 그의 사직서는 조정희 이사장이 수리해야 하지만 조 이사장이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치료 중으로 그 역시 이사장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이사장과 이사장 직무를 대행할 사무국장 모두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단 당연직 이사인 제천시 장만동 도시성장추진단장이 권한을 대행한다.

여기에 사무국장 공석에 맞춰 6급 팀장급 직원을 재단에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장 단장이 사무국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게 될 것"이라며 "조 이사장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A사무국장에 앞서 조 이사장도 지난 17일 열린 올해 첫 사업설명회에서 한방클러스터 회원사들의 퇴진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회원사들은 "기업들과의 소통이 아예 없었고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는 재단을 특정 감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감사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재단은 시의 출연 기관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한방엑스포 개최, 한방클러스터 기업 관리, 한방치유센터 관리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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