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오른쪽에서 두 번째) LH충북지역본부장과 관계자들이 28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보상사업소 개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충북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현장 순회 점검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북 김천의료원을 시작으로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청주의료원 응급실과 병동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의료원 관계자와 충북도, 청주시 공무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국민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이 늘어나면서 의료 공백의 상당 부분을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대신하고 있다"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은 하루빨리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이 장관은 평일 연장근무 등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의료 현장에서 최선의 노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청주시활성화재단 추진을 보류시켰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8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보류키로 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에 '사전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와 '예산 부분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 신민수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활성화재단이 기존 시의 3개과의 업무를 통합해 담당하는 조직이다보니 도시건설위원회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에도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또 직원채용이나 예산운용 등의 부분에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보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의원들에게 활성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조례안을 재상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이 시장의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당초 청주시도농상권활성화재단에서 청주시활성화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재단 설립이 추진되는 이유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됐었던 도시재생, 농촌지원, 상권활성화 등의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엔 도시재생사업은 재생성장
[충북일보]차태환(61·사진) ㈜아이앤에스 대표이사가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재적의원 85명 중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회장·임원 선출을 위한 '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의원총회에서 차태환 대표이사는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월 28일부터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차 대표이사는 현재 인조가죽과 매트를 만드는 ㈜아이앤에스를 비롯해 ㈜선우테크앤켐, ㈜선우켐텍 등 3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차 대표이사는 경북 성주 용암초·용암중, 대구고,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LG화학에 입사했다. 독일 혼슈에서 두 차례 기술 연수를 받은 뒤 인쇄가공·잉크제작 기술, 진공엠보 제작 기술을 습득했으며 2000년 5월 선우테크앤켐을 설립하며 CEO로 변신했다. 경제인으로 성공한 차 대표는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경제포럼 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차 대표는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훌륭하시고 역량 높으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