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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한 단계 더 도약" 충청권 지자체 운영 방향

사자성어 신년화두 발표

  • 웹출고시간2023.12.27 17:43:31
  • 최종수정2023.12.27 17:43:31
[충북일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사자성어 신년화두로 시정·군정 운영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다수의 지자체가 내년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먼저 청주시는 2024년 갑진년 신년화두를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선정했다. 이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도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가 품은 미래를 향한 큰 포부에 대한민국 성장의 길이 있다"며 "신년화두 '유지필성'은 이미 정해진 길을 답습하기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적인 생각으로 시민과 공감하며 치밀하게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제시했다.

단양군은 '무실역행(務實力行)'을 발표했다. 이는 실제에 힘쓰고 온 힘을 다해 행한다는 뜻으로 말이나 이론보다는 행동하고 실천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몇몇 곳은 공직자와 시민의 힘을 모아 도약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주시의회는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뜻을 담은 '풍운지회(風雲之會)'를 신년 화두로 정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경제불황의 위기와 더불어 충청권광역철도 도심 통과, 오송철도산업클러스터와 K-바이오스퀘어 등과 같은 시정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시민과 하나돼 청주시의 부흥을 이루고 경제도약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괴산군은 생각을 모아 새 길을 개척해 나가자는 뜻의 '집사척도(集思拓道)'를 언급했다. 공직자와 군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군정철학을 담았다.

영동군은 주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뜻의 '여민도약(與民跳躍)'을 선언했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곳도 많다.

진천군은 '운무청천(雲霧靑天)'을 신년 화두로 선정했다. 구름과 안개를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자는 희망이 담겨 있다.

증평군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보은군은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의 '개신창래(開新創來)'를 발표하며 지역의 새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충주시·제천시·음성군은 신년화두를 발표하지 않았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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