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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가흥초학부모회, 텃논에서 1년 벼농사

모내기부터 추수, 짚풀공예까지

  • 웹출고시간2023.12.18 13:17:32
  • 최종수정2023.12.18 13:17:32

충주 가흥초 학생들이 교내 텃논에 자란 벼를 보고 있다.

ⓒ 가흥초
[충북일보] 충주가흥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교 텃논을 마련해 학생들과 함께 1년 벼농사 체험을 실시했다.

18일 가흥초에 따르면 농업 현장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벼수확 과정 체험을 통해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밥상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6월에는 모내기 체험을, 10월에는 학부모회장의 시범에 따라 벼 베기를 시작으로 추수체험이 진행됐다.

요즘 보기 힘든 탈곡기인 홀태, 키, 낫을 직접 사용했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수확한 친환경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가정과 나누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달 15일에는 짚풀을 서로 엮고 꼬아서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짚풀공예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예전에는 달걀이 귀해 닭이 알을 낳으면 달걀 꾸러미로 싸 보관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았던 이야기 등을 나누며 과일을 담아둘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드는 체험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벼베기할 때 낫을 처음 사용해 힘들었지만, 우리 쌀이 이렇게 고생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소중한 밥과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벼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농업인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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