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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막혔던 '봉계터널' 부분 개통

30일부터 차량 운행 가능

  • 웹출고시간2023.11.23 13:57:00
  • 최종수정2023.11.23 13:57:00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부분적으로 개통하는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철 집중 호우로 무너진 입구 때문에 차량 운행을 통제했던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을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부분적으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보은경찰서 등 관련 기관들이 봉계터널 복구 현장을 점검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오는 30일부터 부분적인 차량 통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터널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무너진 입구 주변 안전 문제로 5개월 동안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이 때문에 하루 9천여 대의 차량(지난해 교통량조사 기준)이 구불구불한 옛 도로로 우회 통행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30~60분을 돌아서 청주와 보은을 오고 가야 하는 실정이었다.

군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을 상대로 조속한 복구와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도로 시설물도 보완해 놓았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청주 방향 상행선의 사면 복구를 위해 계단식 축대벽을 설치하고, 숏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다. 현재는 낙석 방지 시설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도 개통을 위해 임시차선과 차로 유도 시설물 설치를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에서 보은 방향으로 오는 하행선 터널은 현장 여건과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4월 이후에나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군수는 "청주와 보은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불편과 우회도로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하행선 터널도 하루빨리 개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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