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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CJ제일제당·농협은행, 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

기념관에 33.1m 국기 게양대 설치

  • 웹출고시간2023.10.19 11:21:44
  • 최종수정2023.10.19 11:21:44

CJ제일제당이 19일 진천군을 방문해 이상설 기념관건립추진위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진천군 지역 업체의 든든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군은 19일 CJ제일제당 진천공장과 농협은행 진천군지부에서 군청을 방문해 각각 성금 1억 원과 500만 원을 진천문화원 보재 이상설 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남철 CJ제일제당(주) 진천 BLOSSOM CAMPUS장 상무는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친 보재 이상설 선생의 혼을 세우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관심을 기울이고 군민들이 CJ제일제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성원해 주신 성금은 보재 이상설 기념관 내에 높이 33.1m의 충북 최대 국기 게양대를 설치해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게 할 예정"이라며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언제나 볼 수 있어 전국에서 진천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과 진천문화원은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부지 9천830㎡, 전체면적 1천508.69㎡,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기념관을 조성 중이다.

고려말 주심포 양식과 현대식 건축기법을 활용해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태어날 기념관은 이달 준공을 거쳐 내년도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상설 선생의 유훈에 따라 대부분 소각돼 부족한 유물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유물 모으기 운동을 벌여 이상설 선생후원회장 이태희씨로부터 4점(족보, 초상화, 교지 등), 이연우 공주대 객원교수 1점(단검), 이상익(이상설 친동생) 선생의 자손 이승재씨가 중요유물 44점 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공훈 선양 시설이 아닌, 방문객들이 이상설 선생의 독립 정신을 마음속 깊이 느끼고 언제나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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