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제교류 다각화… 청주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협의
기존 6개국 10개 도시→9개국 13개 도시
실무자 간 협의중 내년까지 구체화 전망
시, "경제교류, 문화교류, 관광교류 기대"

  • 웹출고시간2023.10.17 18:01:01
  • 최종수정2023.10.17 18:02:21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자매·우호도시를 더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파당시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 베트남 옌퐁현 등과의 신규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중국 우한시와 일본 돗토리시, 미국 벨링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중국 우시시, 후저우시, 일본 기쿠치시, 고후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시, 몽골 자브항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도시로 교류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인도네시아 파당시는 자카르타 메인 섬 바로 옆에 있는 90만 인구의 도시로, 인도네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규제완화 정책을 많이 노력하고 있어 청주지역 기업들과의 산업 연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공예도시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예전통축제를 열고 있어 시가 추진해 온 공예비엔날레와 협업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수도 인근에 위치한 옌퐁현은 베트남 내에서도 기업중심도시로, 삼성전자 등 국내 30개 기업이 입주해있어 청주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등 각종 사업 연계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세대평균 연령이 낮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렇다보니 해당 도시의 젊은이들은 K-POP이나 K-뷰티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젊은이들은 한국으로의 취업이나 산업 연계 등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밖에도 신규 자매·우호도시가 이뤄지면 시는 다양한 교류 협력 등으로 양 지역의 발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연계형, 시민참여형 국제교류도 활성화 돼 다양한 사업들을 자매·우호도시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자매·우호도시를 맺게 되면 시의 자매·우호도시는 기존 6개국 10개 도시에서 9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난다.

현재는 실무자들 간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시는 추후 자매·우호도시 논의가 구체화되면 경제교류 방안 등을 협의한 뒤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기존 자매·우호도시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일본 돗토리시에서 열리는 대게 축제에 시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고 내년 3월 일본 기쿠치시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대회에도 시에서 대표단이 파견된다.

또 내년 중국 우한시에서 열리는 음악제에 청주지역 시민밴드들이 참가하고 한·중 청소년 친선 축구대회도 개최한다.

허연회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이번 신규 자매·우호도시 추진으로 기업 간의 교류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교류, 문화교류, 관광교류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제교류 다각화를 통해 실리적 협력을 강화해서 세계 속의 청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