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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새내기 공무원들은 '열공 모드'

실무경험 풍부한 선배 공무원 특강 이어져
탄탄한 이론과 체계적인 현장 교육 추진

  • 웹출고시간2023.04.17 13:20:59
  • 최종수정2023.04.17 13:20:59

단양군 신동인 관광개발팀장이 새내기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지하 충무시설 강의실에서 느껴지는 단양군청 공무원들의 학구열이 뜨겁다.

이 강의실에서는 단양군 새내기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맞춤형 직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산재한 업무와 잦은 출장 등 바쁜 일정으로 교육 시간을 일과시간 내에 정하기 쉽지 않아 퇴근 한 시간 전인 5시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교육 시간을 정했다.

교육 대상은 임용 기간이 3년 미만인 9급 시설직, 실무수습 공무원 31명으로 분야는 토목(기본, 전문), 도시계획, 행정절차, 기술행정, 측량과 검측 등 업무 전 분야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전담 강사로 기꺼이 나선 공직 선배는 평소 직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군 관광과에 근무하는 신동인 관광개발팀장이다.

'토목시공기술사'이기도 한 신 팀장은 국토개발과 국토건설 산업의 조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평가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전문 인력이다.

신 팀장은 "시설직 업무는 추진 시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폐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며 "대부분 신규 공무원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으로 임용돼 실무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1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오는 6월 말까지 세 달간 실시되며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 대선배 김문근 단양군수와 천병철 관광건설국장, 지윤석 안전건설과장의 특강이 예정돼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균형개발과 도시개발팀장이 나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군 중점 관광사업인 시루섬 생태탐방교 주탑 공정 공법 현장 교육과 산업안전, 중대 재해와 시특법상 시설물 관리 교육도 추진해 생생한 현장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새내기 공무원은 "입사하자마자 현장에 투입돼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장 노하우가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의 족집게 강의로 일을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들이 각종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무를 추진하면서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이 군민들께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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