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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청주시의회 보궐선거 투표율 전국 최하위권

전체 유권자 5만7천여명 중 1만2천여명 투표
투표율 21.1%…전국 평균 33.1%보다 12%↓
지역정가, "시민들의 표심 자극 실패 방증"
선거 당선인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 웹출고시간2023.04.05 20:13:56
  • 최종수정2023.04.05 20:13:56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청주시 상당구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 설치된 중앙동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주듯 투표소가 썰렁하기만 하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저녁 8시 현재 기준 선거지역인 청주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의 17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5만7천41명 중 7천427명으로 집계됐다.

우편투표, 사전투표 4천604표까지 합산한 투표율로 따지면 21.1%로, 전국 9개 재·보궐선거의 평균 투표율 33.1% 보다 12% 낮았다.

청주지역보다 낮은 지역은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16.8%와 군산시의원 재선거 16.3% 뿐이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아무래도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투표율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크게 낮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시민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인사 역시 "투표율이 낮다는 점은 후보들이 반성을 해야하는 부분"이라며 "당선인은 시민들의 귀에 더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시의원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투표는 일반 투표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됐고,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는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뤄졌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도 청주지역은 4천394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만 따지면 전체 투표인단 5만 7천 41명의 7.7% 수준으로, 전국평균 11.01%보다 3.31% 낮았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이상조,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우리공화당 유근진, 무소속 정우철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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