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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의 노근리평화공원 정원축제, '꽃길만 걸어요'

봄향기 가득한 노근리평화공원이 만드는 추억 한마당

  • 웹출고시간2019.05.13 10:13:56
  • 최종수정2019.05.13 10:13:56

노근리평화공원 장미정원에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이 각양각색의 봄꽃으로 군민들을 유혹한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노근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2019년 노근리정원축제가 개최된다.

노근리정원축제는 2017년 하반기 노근리평화공원 내 '장미정원'이 조성되면서 영동군의 후원으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펜지 2만본, 금잔화 4천본을 비롯해 무궁화, 리빙스턴데이지 등의 봄꽃들을 추가로 식재하면서 공원이 더욱 풍성해졌다.

현재 저마다의 봄꽃들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며 진한 봄의 낭만을 전하고 있다.
ⓒ 영동군
18일 행사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꾸민 '꽃길 평화장터'와 청소년 인권보드게임, 숲해설과 환경이야기, 팝업북 만들기, 꽃길 어린이놀이터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영동군 노인복지관의 오전 공연을 시작으로, 영동중·새너울중 학생들이 꾸민 청소년 문화마당, '레인보우 오카리나 앙상블', '영동 필로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팀 등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꽃길 라이브공연'이 펼쳐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플라워클래스(기념품), 알록달록 꽃요리 등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꽃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 '노근리 사진대회'를 개최해 누구나 자유롭게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찍은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작년 노근리정원축제에 감동을 받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이번 정원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정원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노근리평화공원은 사계절 꽃피는 정원이 점점 완성되면서, 힐링의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많은 이들이 '평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평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마다 꽃피는 시기에 맞춰 봄·가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장미·국화·작약·연꽃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노근리평화공원에 조성해 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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