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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가초, 흙공으로 환경을 살려요

EM 황토 공으로 대가천 수질 개선에 앞장

  • 웹출고시간2017.07.23 14:10:54
  • 최종수정2017.07.23 14:10:54

단양군 적성면 대가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대가천을 찾아 자신들이 직접 만든 EM황토 흙공을 던지고 있다.

ⓒ 대가초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대가초등학교는 지난 21일 학교 주변 대가천에서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EM황토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대가초 학생들은 먼저 80여개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집합체를 쌀뜨물에 넣어 발효시키고 질 좋은 황토와 잘 섞어 반죽해 EM흙공을 만들어 숙성시켰다.

반죽한 EM흙공은 10일 정도 그늘에 보관하면 서서히 곰팡이가 핀다. 곰팡이가 핀 흙공을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미생물들이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 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이 이뤄지며 하천의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6학년 권혁준 학생은 "흙공을 만들 때에는 냄새가 나서 힘들기도 했지만 곰팡이가 핀 흙공이 물을 깨끗하게 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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