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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1 13:44:44
  • 최종수정2017.06.21 13:44:44

레미콘 차량을 이용해 말라 있는 논에 긴급 급수를 하고 있는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말라 죽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진천군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서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총력을 다해 급수지원에 나섰다.

앞서 군은 지난달 2일 긴급 가뭄대책 T/F팀을 구성하고 가뭄대책 마련에 대처하고 있다.

T/F팀은 가뭄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하천준설과 관정개발 등 긴급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직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를 중심으로 굴삭기, 양수기, 급수차량 등을 동원해 지속적인 물대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기간도 즉시처리로 단축해 관정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또 가뭄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관내 레미콘업체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급수차량을 지원해줄 것을 긴급 요청하고, 한일레미콘, 가덕건설에서 레미콘차량을 동원해 하루 400톤 이상의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금성개발, 대현산업 등에서도 22일부터 긴급 급수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일단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초평면 용산리 가축분뇨 공동자원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다살림영농조합법인도 탱크로리를 동원 이달 초부터 지속적으로 급수지원을 하고 있는 등 민관합동으로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긴급 급수에 나서줘 큰 힘이 된다"며 "가뭄 해갈 시까지 민간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급수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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