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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북면 면정 알림문자서비스 주민소통 창구역할 '톡톡'

옥천군 좋은 시책 공유
알림문자 서비스 군 전역확대

  • 웹출고시간2017.02.27 11:13:00
  • 최종수정2017.02.27 11:13:07

옥천군 군북면에서 매주 보내는 면정 알림 문자메시지.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북면이 3년전부터 시작한 면정 알림 문자서비스가 주민화합과 소통의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옥천군은 군북면 알림문자서비스가 주민들을 위한 좋은 행정서비스로 보고 다음 달부터 군내 9개 읍면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3년 전 태봉문 전 면장과 윤정준 부면장(안전관리팀장), 한영희 주무관(청산면 복지민원팀장)의 아이디어다.

그 당시 태 면장은 "우리 면은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소외된 지역이 많아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정 홍보를 통해 주민의 단합을 도모해 보자"는 취지였다.

이어 윤 부면장은 면정 주요업무를 각 기관·단체장에게 매주 보내 주민들 간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여기에 한 주무관도 가세해 다음 주에 있을 각 마을 행사, 보건·복지·문화·농림 등 각종 사업 등 주요 면정 소식을 요약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좋겠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한 면정 주요업무 알림문자 서비스가 지금껏 이어져 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관내 파출소장, 농협지점장, 우체국장, 노인회장, 체육회장, 자율방범대장, 각 농민단체장 등 30여 명에게 전송된다.

김태은 면장은 "면장으로 부임해 보니 문자메시지로 면정을 홍보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관내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 간 자연스레 전파돼 그 어떤 매체보다 면정소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소식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알림문자가 한가로운 농촌에 이야기 거리를 제공, '이런 게 있다더라, 저런 걸 한다더라' 하며 주민 간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이 시책은 신강섭 옥천부군수의 눈에 띄어 다음 달부터 모든 읍면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이달 중순 구제역·AI방역과 읍면별 현안사업 점검을 위해 군북면을 방문한 신 부군수는 "이렇게 좋은 시책을 어찌 숨겨 놓고 군북면만 활용할 수 있냐"며 "군내 모든 읍면에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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