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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제22회 학위수여식 가져

3일간 학과별로 '자율 졸업식' 형태로

  • 웹출고시간2016.02.18 09:09:02
  • 최종수정2016.02.18 09:09:02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17~19일 3일간 제22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전체 졸업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각 학부(과)별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는 '자율 졸업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스승과 제자, 동문들이 마지막까지 유대감을 형성해 졸업 이후에도 애교심과 소속감을 이어가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자율 학위수여식을 시행하며 각 전공마다 개성 넘치는 자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지난 17일 졸업식을 가진 관광경영학과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칵테일 제조 시연회를 펼쳤다.

학과 칵테일 동아리 '쉐이커즈(Shakers)'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다양한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간호학과에서는 노래동아리 '널싱(nursing)'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춤과 노래 공연을 펼쳤다.

관광경영학과 2학년 손정희(21) 학생은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동아리로서 졸업식에 오신 부모님께 미래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간호학과 졸업생 김건욱(26)씨는 "학과 동기들과 함께 마무리를 지으며 그동안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세명대 이용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는 스펙과 지식만 갖춘 안주형 인간보다는 창의적으로 사고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 환경 받게 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의 마인드로 남보다 먼저 헌신할 때 여러분의 경쟁력은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사 학위수여 대상자는 모두 1천633명으로 졸업생 전체 수석은 전기공학과 이진규 씨(25)가 차지했다.

대학원 역시 2월 16일 학위수여식을 갖고 박사 4명, 석사 52명 등 5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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