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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5 22:2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난리다. 국제 원유가가 연초 100달러를 시작으로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130달러대를 돌파했다. 향후 150달러 돌파는 물론, 200달러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등 유가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다. 3차 오일쇼크 가능성에 대한 말들도 나오고 있다.
고유가시대 브라질과 중동, 카자흐스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 자원대국에 집중 투자하라고 국내 투자증권사들은 조언하고 있다. 기름 값 한파속에 수혜 펀드를 찾아보자.
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절실히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많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최근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도 넘어섰었다. 인플레가 실물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다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약세는 투기세력들의 원유 시장 유입을 부추겨 원유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다소 모순적인 상황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물 경제가 나빠진다면 원유 수요 둔화를 예상해 수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져 원유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투기 세력들은 달러화 가치 하락, 주식시장 조정 속에서 일단은 무조건 원유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이 외에 유가가 상승을 하고 있는 요인은 또 무엇이 있을까?

원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를 수급에서 찾는다면, 공급측면에서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으로 여전히 어딘가 불편한 공급 상황을 반영하며 미국과 유럽의 성장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향후 잠재적 수급 불안요인으로 중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수요증가도 예상된다는 점이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가 상승이 서민물가 상승으로 연계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는 원유에 대한 투자관심을 크게 갖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유가 상승이 풍부한 석유자원과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지는 이때, 주식, 채권 등과 같은 또 다른 자산 분류로 원자재 섹터가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이 시기에 투자가라면 반대로 유가상승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펀드도 있지 않을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자산배분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청주중앙지점 김혜진 대리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유지와 분산투자 원칙을 지켜 한국투자증권 금융백화점 전문가와 다양한 에너지관련 펀드로 시기와 금액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분산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풍부한 자원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JP모간운용의 ‘중동&아프리카주식’,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에 투자하는 한국투신운용의 ‘이슬람주식’ 등이 있다. 또 기은SG운용의 ‘프론티어중동주식’과 천연자원과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한 ‘NH-CA자산운용의 러브주식’ 등이 있다.

여기에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 증가로도 이어져 장기적인 관점에서 ML뉴에너지주식(역외)이나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 등 대체에너지 펀드들도 생각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변동성이 큰 장세와 원자재·상품(Commodity) 가격을 감안해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상품)인덱스 파생펀드(RICI)’와 ‘미래에셋맵스 로저스농산물지수 파생펀드(RICIA)’를 추천하고 있다.

RICI와 RICIA는 국제무역 및 상거래상 기여도가 큰 상품군 중 국제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종목을 인덱스에 편입,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품가격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고안한 지수다.

△우리투자증권=직접 투자형 상품을 주목하는 관점에서 천연자원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우리CS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를 대표적인 유망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 펀드는 에너지나 금속, 목재, 농산물 관련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대신증권=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세안 4개국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비타민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 펀드는 아세안 4개국의 천연자원 관련기업에 투자해 에너지 및 천연자원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를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CJ투자증권=유가와 원자재 상승의 수혜가 유망한 펀드로 ‘CJ 러시아플러스주식형 자투자신탁1호’를 들었다.

CJ 러시아플러스주식형펀드의 경우 자원부국 펀드에 속하며, 자원부국 펀드는 상대적으로 가격에 비탄력적이어서 위험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을 갖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대표적인 펀드로 ‘하나UBS중남미(Latin America) 주식투자신탁’을 꼽았다.

중남미 시장 중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 자산의 60%이상을 투자하면서 최근 수익률도 높다. 브라질은 러시아와 함께 전세계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전세계 인플레이션의 압력으로부터 부담이 적은 자원부국이라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에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국가가 많아 밝은 전망을 예측도 할 수 있으며, 부담되는 부분도 있다. 개발에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아직은 불확실하고, 유가 정책 등에 변동성이 큰 업종이라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한다.


/ 최영덕 기자
도움말 = 한국투자증권 청주중앙지점 김혜진 자산관리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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