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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최대 상권인 성안길이 높은 임대료로 인해 중저가 브랜드들 버티지 못하고 떠나고 있다.

아직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권으로 인해 자연스런 땅값 상승효과에 힘입어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어 상권의 공실률이 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성안길 상권의 빈점포에 일명 ‘깔세매장’까지 들어서면서 인근 상권마저 저해하고 있다는게 주변 점포주들의 설명이다.

동대문과 남대문의 재고 상품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깔세매장은 적제는 3개월만에 다른지역으로 옮기고 있어 깨끗한 명물 상권을 혼잡하게 만들고 있다.

성안길은 잘 정리된 보도와 점포들의 간판정리 등으로 ‘작은 명동’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으나 짧은 수명의 매장들이 들어서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성안길을 나가보면 깔세매장의 정리되지 않은 의류 전시와 각종 세일 홍보 현수막으로 깨끗한 경관마저 해치면서 주변 점포의 매출까지 저해하고 있다.

또 동종업계 관계자들은 깔세매장의 입점으로 인해 임대료가 정상 매장보다 비싸게 들어와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고, 세금계산서도 끊지 않아도 돼 건물주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상권 저해요인으로 큰 작용을 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물가와 경기침제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아 모든 점포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때다.

대표상권인 성안길을 살리기 위해서 지자체의 미관 개선 지원과 함께 건물주들과 세입자들의 적절한 선에서의 합의가 필요할때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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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