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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진행 결과 ‘촉각’

대형식당 업주 피소·D건설 대표 비자금조성 의혹 등

  • 웹출고시간2008.05.22 22:4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검찰이 도내 중견기업에 대해 잇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그에 따른 파장과 함께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청주 모 대형식당 업주의 사기와 횡령 고소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청주지검은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음식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서류와 통장계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음식점 소유주인 김모씨와 애초 동업관계였던 신모씨가 2년 전 고소한 사건으로 당초 무혐의 처리됐으나 대검 재항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전면적인 재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씨는 신씨와의 동업관계를 부인해 무혐의 처리됐으나 이번 재조사 과정에서 신씨가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비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70여억원의 자금용처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도내 중견건설 D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씨의 제주도 골프장 탈세혐의와 관련 조세범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관련 계좌 90여개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또 다른 골프장과 청주 D건설 등의 탈세와 이를 통한 수십 억원에 달하는 비자금 조성 의혹, 언론사인수 등 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정 회장의 언론사 경영권 획득과 골프장 인허가 등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화삼(61)씨가 관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노무현 정부 시절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사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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