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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호조’ 건설·서비스 ‘부진’

한은충북본부, 올 1분기 경제동향

  • 웹출고시간2008.05.19 21:17: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올 1분기 중 제조업은 호조를 보인 반면, 서비스와 건설부문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지역 소재 기업체와 경제 유관단체 및 금융기관 등 모두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충북지역 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올 1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고무 플라스틱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비수기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업황 BSI(기업실사지수)는 76으로 전분기(79)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4월에는 72로 전월(69)보다 상승했다.

매출 BSI는 95로 전분기(96)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4월(113)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음식업은 경기회복 지연과 식자재 등의 가격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숙박업과 도소매업도 부진이 지속됐으나 4월중에는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운송업은 설명절 등에 따른 연초 물동량 증가로 전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였다.

건설업도 아파트 등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업황 BSI(69)는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며 전분기(70)에 이어 체감경기가 여전히 냉랭했다.

화학,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에서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으나 기타 업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설비투자는 대체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물가는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의 오름세로 전분기에 비해 상승세가 확대됐다. 주택가격은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됐고, 전세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고용사정도 대체로 양호했다.

전자부품, 화학제품업종 등을 중심으로 생산라인 증설, 영업활동 강화 등에 따른 신규 인력수요 창출로 인력사정BSI는 제조업(84→88)과 비제조업(92→94) 모두 상승했다.

금융기관 수신은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둔화돼 일부은행의 고금리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여신은 산업대풀이 중소기업대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가계대출도 주택관련대출 및 학자금 대출 취급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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