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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15 21:1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결혼이 유독 많아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5월은 특별한 달이다.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정신없이 결혼생활을 보내기 일쑤다. 정작 결혼 이후 재테크에 무심하게 보낸다면 부부의 수입은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고 만다.
결혼 후 재테크 성과의 상당 부분은 바로 이 시기에 기틀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신혼 시기는 향후 재테크의 방향을 결정하는 초석이 된다. 내 집 마련에서 자녀교육, 여유있는 생활과 1+1=2+α가 될 수 있도록 신혼 때부터 마음을 다잡아 재테크에 신경써야 한다.
새내기 부부들이 반드시 챙겨야할 재테크 비법을 소개해 본다.

△신혼여행 후 바로 은행에 들러라

결혼을 한 뒤에도 각자 월급통장을 관리하며 배우자 모르는 신용카드와 대출, 비자금을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재무관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수입의 절반 이상은 저축에 투자하라’고 시중은행 재테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신혼부부 재테크의 제 1계명으로 조언한다.

또 종자돈 마련을 위해 과거 적금을 들었다면, 이율이 낮은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펀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정기적금 금리가 5.6~6%로 낮기 때문에 시드머니 마련을 위해서는 15%이상 금리가 나오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농협중앙회 북문로지점 김정렬 차장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무조건 은행에 들러 예금상담을 통해 신규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장단기 계획을 세워 1년~5년 설계를 통해 확장형 및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각 금융사별 신혼부부를 위한 상품도 다양하다.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을 통해 자산설계를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농협은행의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예금상품 가입 시 부가서비스로 접목하고 출산장려책에도 부응하기 위해 결혼 또는 출산하는 경우 약정금리에 금리를 추가지급 하는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금융상품인 ‘행복일기 스페셜’ 상품이 있다. 또 마음대로 부금도 눈여겨 보자.

신한은행의 상품으로는 펀드를 추천해주고 있다. 국내펀드로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디스커버리 펀드와 브라질과 러시아에 투자하는 ‘SH 더 드림펀드’를 추천한다. 러시아는 고유가에 따라 세계에서 수익을 가장 크다. 브라질도 원자제품 등이 풍부한 나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

△주택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라

내 집 마련의 출발은 대개 주택청약저축 가입부터 시작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혼부부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혼인 5년 이내, 출산 또는 입양해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주로 소득이 적은 부부에 한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35세 미만 여성 연령 제한도 없어졌으며, 소득수준은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계수지를 기준으로 연 3천85만원 이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 4천410만원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매년 월급을 받는 회사원들은 연간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노후설계자금으로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권유된다.

또 자투리 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맞벌이 부부가 적금을 넣는 경우 확장형과 월 정기예금과 마음대로 예금하는 상품, 즉, 마음대로 부금 등 상품을 추천한다. 이 예금은 1~2년 후 각종 행사 및 이벤트를 위한 자투리 돈을 마련할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으로 저축하는 적립식 펀드도 인기다. 7년 이상 넣으면 비과세 수혜도 받을 수 있다.

각 금융사별로 이같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노후설계 신혼시기부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지만 여유로운 백년해로를 지금부터 노후대비 연금상품을 시작하는 것도 적극 고래해야 한다. 특히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과 같은 연금저축은 노후대비 저축과 함께 세금환급 효과도 뛰어나 세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기 충분하다.

신한은행 북문로 김정호 부점장은 “결혼 후 아이들과 본인들의 노후를 대비해서 보장성+저축성 보험에 수입의 10% 정도 투자해라”며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서는 10% 이상 수익이 나는 정기적 펀드와 변액연금을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넣을 때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소한 15~20년 장기적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후대비는 결국 금리 싸움으로 평균 은퇴 연령이 55세, 수명은 78세로 봤을때 주거와 생활하는 여비 등 고정자금만 3억6천만원, 여가 생활까지 즐기면 7억,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1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한다.

상품으로는 농협의 행복한 노후연금공제가 있다. 또 연말정산과 노후대비용 상품으로 연금펀드도 있으면 편드는 최소납입기간이 10년이상이며, 55세 이상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태아형 상품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

신한은행 북문로 김정호 부점장은 “종자돈 마련을 위해 펀드에 전체 수입의 25%를 적절히 분산하라”며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성+보장성 보험에 10%, 주택마련 위해 20% 이상을 분산해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금융사별 전문가들이 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재테크 5계명

1. 저축은 수입의 50%, 연봉이 높아지면 비율을 높여라.
2. 투자의 기본은 종자돈, 종자돈을 키우기 위해 펀드를 이용하라.
3. 절세, 비과세 상품에 우선 가입하라.
4. 신혼여행 다녀온 후 바로 은행을 들려라.
5. 내집 마련을 위한 정기적으로 철저한 포트폴리오를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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