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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용시장 ‘훈풍’

20대 취업↓ 40대이상 고용↑ 기현상도

  • 웹출고시간2008.04.16 19:5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충북지역 실업률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지역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 청년층의 취업률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제참여활동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통계청 충북사무소가 발표한 ‘충북 200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나달 실업자는 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2.4%)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1분기 실업자는 1만6천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2% 감소하고 실업률도 2.3%로 0.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중 경활동인구인구는 69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명(0.3%)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전년 같은 기간(58.4%) 대비 0.4%p 하락했다.

또 지난달 취업자는 6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명(0.2%) 증가했으며, 1분기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천명(0.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별 취업자는 20대 청년층은 9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0만3천명) 대비 6.2%, 60세 이상은 5.8% 감소했으나, 중장년층의 취업자는 48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11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4천명 증가했고, 광공업은 11만6천명으로 5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5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7천명 각각 감소했다.

지방 통계청 관계자는 “충북지역 실업률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며, 큰 등락폭이 없다”며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 청년층의 취업률이 감소하는 것은 3D업종이나 저임금 일자를 만성적으로 기피하는 성향이 짙어 중장년층의 취업률이 훨씬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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