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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의류업계 매장관리 직원 ‘태부족’

영플라자 브랜드 개편 등 업계 확대로 ‘인력난’

  • 웹출고시간2008.04.07 21:3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의류 업계가 매장 관리 직원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의 MD(브랜드 개편) 개편과 아웃렛과 상설타운, 대형마트 등의 패션 부문 비중이 늘어나 매장에 배치할 전문 판매 인력이 부족해 지고 있기 때문.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과 직결되는 5~10년 이상 매니저급 직원은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뤄 매장 관리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업체마다 유통 비용 중 매장 직원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매니저의 영향력으로 인해 현재는 사무, 영업직의 연 임금 증가율 보다 적게는 두 배 이상 임금 차이를 보이는 것도 채용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청주지역의 고임금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가장 부담스러운 곳은 백화점 등 고급 유통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실제, 최근 롯데 영플라자의 브랜드 개편으로 인해 새로운 브랜드 매니저 채용에 브랜드 본사가 긴장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매장 관리자의 능력이 업계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브랜드 간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청주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업체의 과장 및 본부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는 억대 매니저라도 브랜드 간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진다”며 “매니저들의 이동으로 인해 상품기획이나 물량 배분에서도 큰 영향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정 VIP 고객의 정보와 인맥으로 인해 월 평균 수천만원의 매출하는 등 매니저의 영향력은 업계 매출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롯데 영플라자 관계자는 “브랜드 입점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각 브랜드 본사에서는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장 관리자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VIP 고객과 매출은 직결되기 때문에 연봉 협상 등 브랜드 입점이 결정되면 지역 업계 매장 관리자들의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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