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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충북본부장 북카페 일일 점장 변신

곽윤상 LH 충북본부장 사회공헌 이벤트
현금·도서 찻값 기부…장애우 자활지원

  • 웹출고시간2012.08.22 17:2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춤추는 북카페 일일 점장으로 변신한 곽윤상(오른쪽) LH 충북본부장이 22일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공기업 본부장이 춤추는 북카페 일일 점장으로 변신했다.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조끼는 물론, 앞 가슴에 명찰까지 달고, 북카페를 찾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Barista)가 익숙하게 느끼질 정도다.

곽윤상(5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장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소재 춤추는 북카페에서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 후원을 위한 일일 점장 이벤트에 참가했다.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는 아동과 청소년, 장애우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지단체다.

유스투게더는 중고서적 판매와 카페운영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으로 장애우 직업자활을 도모하는 장애우 보호작업장 '춤추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곽 본부장의 이번 일일 점장 이벤트는 유스투게더를 후원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이날 LH 충북본부 직원과 유관 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금과 도서를 찻값으로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날 이벤트에 동참했다.

북카페 운영수익금과 기부 도서는 모두 유스투게더를 통해 장애우 자활에 사용할 예정이다.

곽윤상 본부장은 "LH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복지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영운동에서 태어나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곽 본부장은 1984년 10월 주공 경기지역본부에 입사한 뒤 지난 2009년 충북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다 LH 출범 후인 지난 1월 LH 충북본부장에 취임했다.

이후 충북본부 사업장 내에 충북 건설업체 참여를 대폭 늘리고, 지역 건설자재 구매를 확대시키는 등 지역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카리스마 넘치는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곽 본부장의 지역사랑과 사회공헌 활동이 어디까지 계속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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