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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우보천리의 자세로 효도정치"

"도당위원장 맡아 대선 기여해 보고 싶다"

  • 웹출고시간2012.06.06 18:4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민과 농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그들과 함께할 것이다"

19대 4·11 총선에서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선거구로 꼽혔던 보은·옥천·영동(남부3군)지역에서 처음으로 금뱃지를 단 박덕흠(새누리당) 의원은 '효도정치'를 말하는 등 진정성의 정치를 역설했다.

박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효도정치와 향후 역점을 두고 할 일 등에 대해 말했다. 도당위원장을 할 수도 있음을 비치기도 했다.

그는 "효(孝)란 것은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전제한 뒤 "총선 선거운동을 할 때 어르신들이 고단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이 분들에게 무언가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치를 통해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인복지와 관련한 입법에 나설 것이냐"고 묻자 "실례를 하나 들겠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으러 가려면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 분들은 버스를 타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입법을 하든 다른 방법을 강구하든 어르신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을 찾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역점을 두고 할 일에 대해선 "우보천리(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의 자세로 남부3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총선에서 공약한 것을 요즘 다시 보면서 지킬 수 있는 단계적 방법을 구상 중"이라며 "소상공인 지원센터 유치 및 기능 예산 강화, 노인복지 및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특구 조성, FTA 이익 공유세 신설 등 의정활동을 통해 이를 꼭 반영시켜 지역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남부3군 군수들과 당적이 달라 현안사업 등을 놓고 소통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하자 "현재까지 전혀 불통을 느끼지 못한다"며 "군수들하고 당적을 떠나서 현안 문제를 얘기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선,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당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충북 국회의원으로서 충청도 표를 모으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며 "또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하는 등 사업을 해온 만큼 중소기업인들의 표를 대선에 연결시켜 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 도당위원장을 7월말께 선출한다. 내가 먼저 도당위원장을 하겠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며 "그러나 다른 의원들이 하지 않겠다고 할 경우엔 도당위원장을 맡아 대선승리에 기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격전지였던 남부3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한 뒤 "오늘 보좌직원들과의 회의에서도 서민과 농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며 "힘없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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