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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밀레니엄타운 공약 꼭 지키고 싶다"

"강한 추진력… 공약실천-중앙정치 활약"

  • 웹출고시간2012.06.10 19:3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에서 당선, 3선이 된 정우택(새누리당 최고위원, 청주 상당) 의원이 지역 공약사업과 중앙정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상당구 밀레니엄 타운 복합스포츠문화단지(이하 밀레니엄 타운) 조성', '도심 공동화' 문제 등에 대한 해법 등을 이야기했다. 중앙정치에 대한 포부도 말했다.

그는 "청주시민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총선에서 밀레니엄타운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며 "밀레니엄 타운 부지가 오랫동안 방치됐다. 이제 반은 시민의 숲으로, 나머지 반은 체육문화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4월달에 도지사와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상견례를 한 자리에서 밀레니엄타운에 대한 도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 말이 없다"며 "이 사업은 국회의원과 도가 하나가 돼 추진해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통을 하자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 간 소통이 잘 돼야 충북이 발전할 수 있다. 지역 발전의 해법을 놓고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해선, "북부터미널 신설과 대성로 확장 공사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 뒤 상당구 내 첨단산업을 유치, 도심상권을 살려야 한다"며 "도지사도 했고, 장관도 했다. 4·11 총선을 통해 3선에 올랐고, 여당의 최고위원까지 된 만큼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해소 방안으로 △아파트형 중소기업 임대공장 조성 △내덕동 구 연초제조창 부지 최첨단문화산업 및 시민문화타운 조성 △도시가스 확대 공급 △기존 재개발, 재건축 중심에서 주거환경 개선 위주로 공동화 정책 변경 △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 중 도시가스 확대 공급을 꼽았다. "당선후 처음으로 간 곳이 충청에너지다"라며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줘야 구도심 주민들의 이탈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국비확보 등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정치에서 이뤄보고 싶은 일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 간의 향후 정치적 관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철학과 소신을 갖고 정치를 해왔다"고 한 뒤 "19대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망치와 공중부양 등 폭력이 난무하는 국회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묘를 찾는 정치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수대연합과 관련해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이념적으로 동일하다"며 "12월에 대선이 있다. 보수정당 간 후보단일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합당까지는 안 되더라도 연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어떤 일이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등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 4·11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실천과 중앙 정치무대에서 충북인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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