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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청풍호 물길 100리-재래시장 살리기"

"공약 지키는 게 가장 중요… 후반기 국회나 당 수뇌부 도전"

  • 웹출고시간2012.05.31 17:02: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난 30일 '발달장애인 지원과 권리 보장에 관한 법률안'이 1호 법안으로 제출되는 등 각종 법안 발의가 잇따른다. 각 정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4·11 총선에서 이번 국회 충북지역 최다선인 4선에 성공한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 역시 3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하는 의원상에 방점을 찍었다.

송 의원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의 공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풍호 물길 100리' 사업 △재래시장 살리기를 우선순위 공약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제천·단양의 미래를 위해선 관광, 레저 산업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제한 뒤 "'청풍호 물길 100리' 사업과 중부내륙관광개발 사업을 합쳐, 청풍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며 "문제는 예산인데 현재 지방광역예산으로 돼 있다. 이를 중앙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제 4선 의원이 된 만큼 내가 하는 말이 정부나 당에서 무게가 더 실릴 것"이라며 "예산을 전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 중앙예산을 끌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런 사업은 한 5년 정도 지나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제대로 해 놓으면 10년, 20년 후에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래시장 살리기와 관련해선, "재래시장 살리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 뒤 "프랑스는 심야시간대에는 동네의 작은 상점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형 마트를 도심 외곽에 짓도록 규제했다"며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중앙정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일단 전반기엔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보수세력이 재집권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며 "5·15 전당대회에 왜 출마하지 않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후반기엔 국회나 당의 수뇌부가 돼 더 큰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외형적인 화려한 자리 보다는 실질적인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와 지역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를 잘 생각해 도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비난받는 대표적인 집단이 됐는데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비난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잘 할 것"이라며 "19대 국회는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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