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2.18 10:3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벤처대학 4기 입학식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생 70여명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7년 시작돼 네 번째 입학생을 맞은 청원벤처대학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꾸준한 자기계발과 자기성장의 원동력을 찾아내 남들보다 창의적이고 의욕 있는 농산업인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 권한대행은 "지금 농촌의 현실은 일손부족과 농자재 값 상승, 농업노동력의 고령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취적인 자세와 창의적인 마인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는 벤처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처대학 교육대상은 청원군내 농산업인, 기업체 및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로 내년 1월까지 60시간을 목표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오후 6시-10시)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식품가공과 고객마케팅 전략, 시장개척, 변화와 혁신, 자기계발 등에 두었으며 농업경영을 위한 추진력과 위기대응능력, 도전성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자기계발 단계 및 자아개발 단계, 비전수립 단계, 전략수립 단계 등 4단계로 추진한다.

자기계발 단계는 살아서 돌아오라, 성공적 현신을 위한 프로젝트(전략, 모둠활동),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가는 길(농산물 콘테스트), 고객을 잡아라 ·비전수립단계는 자기혁신과 셀프리더십, 창조적 플레이어가 되자, 벤처농산물 홍보전략, 신 농업기술 활용방안, 한국농업 국제화 전략 ·전략수립단계는 벤처농업인으로 거듭나기,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농촌개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이수시켜 미래 한국농업을 선도해 나갈 농업전문 CEO양성을 목적으로 강의식과 참여식 방법으로 진행한다.

특히 교육의 자율성 보장으로 지역의 자생력 있는 최고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개별 맞춤식 교육과 신상품 기획력 향상, 공동이벤트, 우수학생 인센티브 등 선별 지원하며 농가 컨설팅, 신상품 기획실습을 통한 실력 향상과 심포지엄, 선진지 벤치마킹, 농산물 홍보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실천능력을 배양하고 엄격한 학사관리와 사후관리를 통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벤처농업인을 육성한다.

군 관계자는 "청원벤처대학에 입학한 입학생들은 앞으로 1년여 동안 전문적인 코칭을 통한 학습으로 비전을 수립하고 실제 경영모델을 도입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지역 내에서 선진농업을 이끌어 갈 핵심적인 지도자도로 양성될 것"이라며 "실제 경영 현장에 접목해 지역의 자생력 있는 최고의 농업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