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진천군이 도내 5개 시군에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하며 나눔문화 상생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 공무원들이 이웃 도시인 청주,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등 5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를 하며 나눔문화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 공직자 185명이 청주를 비롯한 5개 시군 공직자 185명과 각각 10만원씩 기부하는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
진천군 공무원은 5개 시군에 총 1천850만원을, 같은 5개 시군 공무원은 진천군에 총 1천85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이웃 도시를 응원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웃도시 간 품앗이 상호기부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지자체 간 교류 증진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상생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2023년도 고향사랑기부금 합산액이 도내 1위로 3억 8천600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기부금을 활용한 5개 기금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기부자가 지자체의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 △출산 축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덧셈의 삶, 응원 세트(마더박스)' △가구 내 낙상방지를 위한 '어르신 안전 손잡이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