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윤상도 행정복지국장과 천태종 구인사 교무국장 광일 스님이 '템플스테이'에 대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이며 지역의 대표 사찰인 구인사와 '템플스테이'에 대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구인사 교무국장 광일 스님은 "구인사의 대표적 운영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의 답례품 제공과 운영뿐만 아니라 구인사를 찾아주는 방문객에게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구인사 템플스테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상도 행정복지국장도 "이번 구인사와의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협약은 군과 구인사가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발맞춰갈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구인사가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 지속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 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와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단양군은 28일 기준 8천100여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