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 행사장인 '1377고려,저잣거리'에서 고려인으로 변신한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 직지코리아 행사 곳곳에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활약해 눈길.
행사에 참여한 90여 명의 운영 요원 중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만 30여 명이 참여. 특히 직지가 인쇄된 고려 저잣거리 풍경을 연출한 '1377고려,저잣거리'에는 영화학과 학생들이 고려 시대 옷을 고려인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
특히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맺은 CK-1 사업단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직지코리아 행사 참여.
신문방송학과 최영준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공연, 체험, 전시 등 행사장 곳곳을 빼놓지 않고 촬영하며 기록을 남기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곽노준 지도교수 와 학생들은 예술의전당 광장 '직지놀이터'에서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해 호응.
세계메밀학회 직지코리아 방문
○… 메밀학자와 메밀 업계 인사로 구성된 세계메밀학회 회원100여 명이 7일 직지코리아 행사장을 방문.
30명씩 팀을 이룬 회원들은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주제 전시를 곳곳을 관람.
오스트리아에서 온 지오프 브라운씨는 "입구에 있던 깨달음의 순간이 크고 웅장해서 압도감을 느꼈다"며 "몸소 체험 가능했던 쇼나키친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평가.
연극 '직지, 그 끝없는 인연' 공연
○… 청주연극협회가 직지코리아가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7일 오후 4시,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연극 '직지, 그 끝없는 인연' 공연.
이 연극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재조명해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용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
한 관람객은 "직지를 찾는 내용이 줄거리인 연극을 보며 직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피력.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