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씨앗'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막 올랐다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고인쇄박물관 일원
전시·강연·체험·학술프로그램 통해 직지 가치 재조명

2016.09.01 18:53:04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직지코리아 개막식에서 내외빈들이 터치버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승격된 직지코리아는 양질의 콘텐츠로 무장했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 내·외빈과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직지코리아 개막식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식의 서막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직지 간행 연도인 1377년을 기념해 13시77분(오후 2시17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올해 수상기관은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다.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는 축사를 한 뒤 이승훈 시장과 함께 직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에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보내온 축전이 상영됐다.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시립국악단의 협연도 이어졌다.

개막 행사는 대형시계의 알람이 울리면서 잠들어 있던 직지를 깨우는 무대 위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직지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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