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재선거 3파전 확정

2016.03.27 15:41:39

[충북일보] 4·13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애초 새누리당 김종필(52)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0)후보 간 양자 대결이 유력 했지만 무소속 김진옥(여 69)후보가 마지막으로 가세하면서 3파전이 됐다.

김진옥 후보의 이번 출마로 역대 진천구수 선거에 최초 여성 후보가 됐다.
김 후보는 "여성의 독특한 섬세함과 부드러움, 꼼꼼함으로 생거진천의 아내와, 어머니, 여성들이 더 넓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는 것을 돕겠다"고 출마의 변을 달았다.

현재 재경진천읍민회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재경청주여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종필 후보와 송기섭 후보는 등록 첫날인 지난 24일 예비후보에서 후보로 전환한 뒤 본격 표밭 갈이에 나섰다.

이들은 전임 군수가 허위사실 유포로 중도 낙마한 것을 의식해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부정·비방 없는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르자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때 발표한 3無 (부정 없는 투명선거, 비난 없는 화합선거, 과열없는 축제선거) 3約(절약하는 검소선거, 화합하는 행복선거, 감싸주는 감동선거)선거 운동을 지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에 임하겠다"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듣고 땀으로 말하는 진실한 군민후보로, 반드시 당선 돼 손해 본 2년을 복구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한국청년회의소 사무총장과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는 "품격 있고, 당당하며, 깨끗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보자의 한사람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다"며 "후보 모두가 지역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공약 대결을 하자"고 제안 했다.

송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능력 있는 행정 전문 군수가 맡아야 더 큰 진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고 중도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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