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진천군선관위가 실시한 진천군수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참석한 출마 예정자들과 주민들이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가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의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봉길)는 진천군수 재선거를 90일 앞둔 14일 오후 2시 진천읍사무소 소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진천군선관위는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과 제한·금지 행위 등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장은 출마 예비후보자와 주민 등이 대거 몰리면서 선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재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인사는 지난해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송기섭(59)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9일 김동구(57·새누리당) 전 진천군의회 부의장이, 12월 23일 이수완(55·더불어민주당) 전 충북도의회의원이 잇달아 출마 선언을 했다.
새해 들어서는 지난 5일 신창섭(66·새누리당) 진천군의회 의장이 출마 선언을 한 뒤 14일 정현구(66) 전 진천군 농산과장까지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유영훈 전 군수에게 263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김종필(52·새누리당) 전 도의원의 재도전이 확실하다.
또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원종(60) 전 진천읍장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당내 공천 경쟁에 합류할 태세다.
이들 외에도 도의원을 지낸 장주식(58)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전 NH농협보험 사장 채희대(63) 진천군정책자문단 부단장의 이름도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린다.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예정자 윤곽은 이달 31일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진천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3월 24~25일, 선거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13일간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