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배경과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지난달 30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송기섭(58)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내년 4월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송 전 청장은 2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송 전청장은 이날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는 당직자들의 간곡한 당부로 입당을 결심했다"며 "오랜 행정 경험과 지역 개발 및 도시계획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지식과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천군이 새롭게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전 청장은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군수 선거 공천에서 탈락했고 올해 6월 30일 탈당해 4개월 만에 새정치연합으로 말을 갈아탔다.
진천군 이월면 출신의 송 전 청장은 1979년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 건설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월초와 진천중, 청주고를 나와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대 대학원 환경계획과 석사와 아주대 대학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진천군수 재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으로 지난 8월 27일 군수직에서 물러나면서 치러진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