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왼쪽)·김종필 후보
[충북일보] 오는 4월 13일 20대 총선과 함께 도내에서 유일한 기초단체장 재선거 지역인 진천군수 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규철)은 28일 오전 송기섭(59)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진천군수 후보자로 추천·의결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 25~ 27일 3일간 실시된 국민참여 경선(권리당원 30%+일반군민 여론조사 70%)에서 이수완 전 충북도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송 후보는 앞으로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진천군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되게 된다.
송 후보는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김종필(52) 전 충북도의원을 진천군수 후보로 선출했다.
김 전 도의원은 도당이 주관한 공모와 서류 및 면접심사, 여론조사 경선 등을 거쳐 신창섭 진천군의회 의장과 김동구 전 진천군의회 부의장을 꺾고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무소속 김진옥(69) 후보가 이번 재선거에 출마할 경우 진천군수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