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영향으로 닭과 오리의 소비가 급감하면서 진천군이 소비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유영훈 군수는 11일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살처분, 초소근무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점심식사 메뉴로 오리백숙을 택했다.
이 날 유 군수는 관내 오리전문점을 찾아 매출 변동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오리고기를 시식했다.
유 군수는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이상, 80℃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파괴된다"며 "현재 시판되는 닭과 오리고기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안전한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1월 27일 AI 고병원성 확진 통보 이후 8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11일 현재 총 26농가에서 닭과 오리 37만3천650수를 살처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