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장단연합회(회장 유재윤)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 이동통제 방역초소 근무를 자원하고 나섰다.
이장단연합회는 4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7개 읍·면 회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장단연합회는 5일부터 상황이 끝날 때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덕산면 인산리 인산초소 근무를 전담하기로 했다.유 회장은 "AI 발생으로 많은 공직자가 과중한 업무에 힘들어 하고 있어 고통 분담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AI 상황이 끝날 때까지 방역초소 근무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장단연합회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일 지역 내 13개 방역초소 근무자를 격려하고 컵라면을 전달했다.이장단연합회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2011년에도 방역초소 근무를 맡아 공직자의 짐을 덜어준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