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 의심축 예방적 살처분

AI 판정은 4일께 나올 예정

2014.02.03 14:19:42

음성군은 3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대소면 삼정리 씨오리 농장 오리를 살처분했다.

지난 2일 신고된 이 농장은 현장 가축방역관의 확인 결과,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곧바로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초동방역팀이 투입됐다.

군은 3일 오전 살처분조 공무원 20명을 투입해 이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1만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충북 최초 발생지인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4.1㎞ 떨어져 있다.

앞서 1일 의심 신고한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육용오리 농장도 군 병력 83명을 포함해 200명을 투입, 살처분을 마쳤다.

이 농장은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4.9㎞ 떨어졌다.

진천군은 지난 1~2일 이틀 동안 16농가 14만7천205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3일에는 충북도청 공무원 40명의 지원을 받아 이월면 육용오리 1농가 9천600마리를 살처분했다.

1일과 2일 의심 신고를 한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와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 오리 농장의 AI 판정은 3일 또는 4일께 나올 예정이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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